저축은행 1000억 부실채권 털어낸다…우리금융F&I, 12곳과 최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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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약 1000억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NPL)을 털어내게 됐다.
5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 강화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실시한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 자산유동화 방식 공동 매각' 최종 입찰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개 저축은행이 최종 매각 의사를 결정한 대출 원금 기준 약 1000억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이 단독 응찰한 우리금융F&I에 이달 중 매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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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매각…캠코 매각가 대비 130% 인상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저축은행들이 약 1000억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NPL)을 털어내게 됐다. 최근 연체율이 6%대로 치솟은 저축은행 업계는 이번 매각으로 한숨돌릴 전망이다.
5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 강화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실시한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 자산유동화 방식 공동 매각’ 최종 입찰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개 저축은행이 최종 매각 의사를 결정한 대출 원금 기준 약 1000억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이 단독 응찰한 우리금융F&I에 이달 중 매각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매각가율은 기존 캠코 매입율표 기준 매각 가격에 대비해 약 130% 인상된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이번 공동 매각으로 저축은행 업계는 종전 캠코 매각에 한정돼 있던 개인 무담보 부실 채권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공동 매각 등을 통해 업계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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