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된 부동산 대출 저축銀 연체율 1년새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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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부동산 경기 둔화 등으로 올해 3분기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율이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5일 매일경제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율을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전국 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 연체율은 6.79%로 전년 동기(2.40%)보다 2.8배 높아졌다.
올 3분기 부동산 관련 대출 총액은 36조4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 늘었지만, 연체액은 2조4722억원으로 약 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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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부동산 경기 둔화 등으로 올해 3분기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율이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연체 채권의 질이 나빠지면서 부실화된 대출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 증가세도 가파르다. 저축은행은 대출 부실 우려에 충당금을 쌓아 선제적으로 대비에 나서고 있다.
5일 매일경제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율을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전국 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 연체율은 6.79%로 전년 동기(2.40%)보다 2.8배 높아졌다. 부동산 관련 대출은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부동산업·건설업 등에 내준 대출을 의미한다.
올 3분기 부동산 관련 대출 총액은 36조4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 늘었지만, 연체액은 2조4722억원으로 약 3배 증가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옥석을 가리며 조심스럽게 부동산대출을 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가 어려워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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