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율희까지..약 20커플 이혼, '부부예능 저주' 제작진 생각은? [Oh!쎈 이슈]

최이정 2023. 12. 5.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FT아일랜드 최민환,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부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을 공개하며 일부 부정적 여론을 돌리고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최나영 기자]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FT아일랜드 최민환,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부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을 공개하며 일부 부정적 여론을 돌리고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더불어 두 사람의 파경으로 인해 다시금 '부부예능의 저주'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4일 최민환, 율희는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민환 씨와 김율희 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 씨가 갖기로 합의했습니다"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두 사람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최민환 씨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율희는 “많은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습니다"라며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났지만 아이들의 엄마,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 현재 아이들은 현실적인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아이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민환, 율희는 지난 2018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아이돌이 아닌 ‘부모’로서의 삶이 고스란히 보여주고 몇 년 후에는 쌍둥이 성별도 첫 공개하며 대중의 응원을 가득 받았던 바다. 하지만 결국 각자의 길로 가기로 결정, 방송을 지켜봤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그간 SBS '자기야'를 비롯해 TV조선 '아내의 맛',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다양한 부부 예능 출연자가 연이어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줬다.

특히 '자기야'의 경우 '저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많은 부부들이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자기야'에 동반 출연했던 연예인 부부들이 방송 이후 갈라서는 사례가 두드러졌는데 그간 양원경-박현정, 이세창-김지연, LJ-이선정, 배동성-안주현, 김혜영-김성태, 고 김지훈-이종은, 김완주-이유진, 이지현-김중협, 이재은-이경수, 강세미-소준, 윤기원-황은정, 김동성 등이 '자기야'에 출연한 후 갈라선 커플들이었다. '아내의 맛'에는 김상혁-송다예, 서유정, 김현숙이 파경을 맞았다. '동상이몽2'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던 안현모와 라이머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무슨 생각을 갖고 있을까. 과거 '자기야' 관계자는 OSEN에 '자기야'에 출연했던 커플 중 10번째 이혼 부부가 나오자 관계자는 "'자기야'의 저주라고 연결짓기엔 표본에 비해 전체의 수가 너무나 많다"라고 주장했다. 2009년 첫 방송돼 약 10년간 방송된 '자기야'에는 그간 많은 부부가 출연했고, 또 포맷을 바꿔서 지금도 출연하고 있는 중이다. '자기야'에 출연한 부부는 수없이 많은데, 이혼한 부부는 일부라는 것. 일부 표본으로 '자기야' 전체를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었다.

더불어 "'자기야'의 저주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무시하려 한다"며 "많은 출연자들이 출연과 하차를 반복한다. 그 중에서 일부 이혼하는 부부가 나왔다고 '자기야'의 저주라고 이름 붙이는 것은 이상하지 않나"라고 전하며 '자기야의 저주'란 말에 억울함(?)을 드러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SNS,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