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조이현 고양이와 귀여운 투샷...무슨 일?

‘혼례대첩’ 조이현이 자신만큼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함께한 ‘냥냥이표 대나무숲 토크’ 현장으로 보기만 해도 힐링인 조합을 예고한다.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 하나하나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하수진 작가의 필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맛집’으로 소문나며 월화극 정상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 10회에서는 심정우(로운)가 정순덕(조이현)에게 자신도 죽은 효정공주(박채영)를 잊지 못했지만 정순덕을 좋아하는 건 확실하다며 같은 마음인지를 물었다. 하지만 정순덕은 대답하지 않아 귀추가 주목됐다.

5일 방송될 ‘혼례대첩’ 11회에서는 조이현이 ‘냥냥이표 대나무숲 토크’ 장면을 통해 러블리한 고양이와의 환상 케미를 자랑한다. 정순덕이 어디선가 나타난 고양이와 이야기를 하며 어디에서도 밝히지 못한 고민을 털어놓는 상황.

정순덕은 깜짝 집사로 변신해 고양이에게 말을 건네기 시작하고, 고양이는 정순덕의 말에 집중하며 눈빛을 빛낸다. 정순덕이 고양이의 리액션에 놀람과 진지함, 미소까지 3단 감정 변화를 터트리며 호흡을 맞추는 것. 정순덕이 고양이에게만 털어놓은 진짜 진심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조이현은 ‘일일 집사의 고민 상담’ 장면 촬영 당시 남심, 여심은 물론 묘심(猫心)까지 사로잡는 호응을 이끌었다. 조이현은 같이 촬영하는 파트너 고양이에게 ‘야옹’ 소리를 내며 다가갔고, 파트너 고양이 역시 첫 만남인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조이현을 잘 따르면서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고양이와 사랑스러운 투샷을 만든 조이현의 활약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완성됐다.

제작진은 “11회에서는 정순덕이 심정우가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지닌 것을 알게 된 후 심정우를 향해 커져 가는 마음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긴다”며 “입체적인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애써준 또 다른 배우의 활약을 ‘메이킹 영상’에서 꼭 확인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혼례대첩’ 11회는 5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