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 이석훈, 연애 프로그램 결혼 선배의 조언 “기회를 잡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하경헌 기자 2023. 12. 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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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석훈이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솔로동창회-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C



MBC 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동창회-학연’(이하 학연)에 출연한 SG워너비 출신 가수 이석훈이 빚을 갚는 마음을 밝혔다.

이석훈은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학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오미경PD를 비롯해 김대호 아나운서, 개그우먼 이은지, 가수 권은비, 방송인 유병재와 가수 이석훈이 참석했다.

이석훈은 출연 동기에 대해 “섭외가 와서 참여하게 됐다”며 이야기하다 “저는 MBC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하게 됐다.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갚을까 생각하다, 설레고 싶고 여기 나오신 분들과 함께하게 됐다는 걸 알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08년 SG워너비로 데뷔한 이석훈은 2016년 배우자 최선아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2011년 MBC에서 방송됐던 ‘사랑의 스튜디오’ 특집편에 출연해 처음 만났고 교제를 이어갔다.

그는 “아내를 특집에서 만났는데 진심으로 촬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재미있는 사실은 연예인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훈련이 돼 비연예인에 비해 감정을 숨기는 데 상대적으로 익숙하다. 하지만 카메라가 계속 돌면 결국 솔직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잡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결혼해서 가장 성장한 느낌이다. 인연의 시작을 생각하면 의외의 장소가 많다.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나눈다면 이상형에 맞는 인연을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연애 프로그램 선배(?)다운 조언도 내놨다.

MBC ‘학연’은 과거 초등학교, 중학교 등 같은 시절 학교에 다닌 미혼 솔로 출연자들이 출연해 과거 동창들을 다시 만나고 호감이 가는 상대를 찾는 과정을 다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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