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 확산하는 중국 "아픈 학생 숙제 강요 말라"

정은지 특파원 2023. 12. 5.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조치를 내놨다.

5일 중국 교육신문망 등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는 '겨울철 학교 전염병 예방 및 통제에 관한 통지'를 통해 지방 교육 행정 부처와 학교가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6가지 조치를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겨울철 학교 전염병 예방 및 통지에 관한 통지' 발표
"발열, 기침 등 증상 있으면 적시에 치료해야"
사람들이 중국 베이징의 한 어린이병원 앞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3.11.27. ⓒ 로이터=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최근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조치를 내놨다. 여기에는 아픈 학생에게 숙제를 강요해선 안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5일 중국 교육신문망 등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는 '겨울철 학교 전염병 예방 및 통제에 관한 통지'를 통해 지방 교육 행정 부처와 학교가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6가지 조치를 발표했다.

통지는 △질병의 공동 예방 중시 △모니터링 및 조기 경보 강화하고 △일상적 건강 교육 강화 △아픈 학생에 대한 서비스 강화 △물자 공급 보장 △조치 이행의 보장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질서있게 연결해 질병으로 인해 결석한 학생을 위해 풍부한 온라인 교육 자원을 제공해 집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며 "질환을 앓는 기간 학생들의 숙제에 대한 엄격한 요구는 필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통지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환기하며 적당한 운동을 통해 자기 보호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발열, 기침 및 기타 증상이 있는 교사와 학생을 보호하고 적시해 치료하고 과학적인 약물을 사용해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수업을 하거나 등교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전염병 보고 체계, 질병으로 인한 결석 및 결석 추적 등에 대한 시스템 구현에 중점을 두고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