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개봉 14일 만에 500만 돌파…'범죄도시3' 이후 최고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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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14일 만에 500만 고지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후 3시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8일 만에, '국제시장'은 15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비해 '서울의 봄'은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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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14일 만에 500만 고지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후 3시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4일째 100만 명, 6일째 200만 명, 10일째 300만 명, 12일째 400만 명, 14일째 500만 관객을 넘어서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 이후로 가장 빠른 흥행 속도이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범죄도시3'(1068만), '밀수'(514만)에 이은 세 번째 흥행 기록이다.
'서울의 봄'은 역대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들 중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국제시장'(2014) 보다 빠른 속도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8일 만에, '국제시장'은 15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비해 '서울의 봄'은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무엇보다 개봉 주보다, 2주차, 3주차에 관객 수가 더 많이 드는 역주행 페이스를 보이고 있어 천만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피어오르고 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지난 12월 4일(월) 관객 수(214,371명)도 개봉일 오프닝 스코어(203,813명)를 뛰어 넘으며 주차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관람 열기를 보여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 '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등이 출연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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