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정책의총 참석한다…이민청 신설안 직접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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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정책의총)에 참석해 출입국 이민관리청(이민청) 신설 방안을 직접 설명한다.
여권의 총선 최대 카드로 꼽히는 한 장관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5일 국민의힘과 법무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 장관은 오는 6일 오후 2시 예정된 국민의힘 정책의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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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정책의총)에 참석해 출입국 이민관리청(이민청) 신설 방안을 직접 설명한다. 여권의 총선 최대 카드로 꼽히는 한 장관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5일 국민의힘과 법무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 장관은 오는 6일 오후 2시 예정된 국민의힘 정책의총에 참석한다. 한 장관은 이날 자신이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이민청 설립'과 외국인 인력 유치 등의 중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올해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국회와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민청 설립이 한 장관의 대표 정책이자 마지막 과제로 점쳐지는 만큼 6일 정책의총에서 한 장관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언급과 논의도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6개 부처의 개각을 실시한 가운데 한 장관은 연말 혹은 내년 연초 '원 포인트'로 교체될 전망이다. 이에 최근 한 장관이 대구·대전·울산을 방문, 광폭 행보를 보이면서 여권에선 한 장관의 총선 역할론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내년 총선에서 한 장관의 역할을 두고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비례대표 뒷순위 순번을 받아 전체 선거를 이끄는 선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거나, 수도권 험지에서 야당의 거물급 인사와 맞대결을 벌이는 자객 출마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한 장관은 지난 11월30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회의 전 기자들을 만나 본인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저에 대해 여러 입장이 많은 것 같은데, 의견에 대해 평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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