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500만 돌파…2023 '천만 영화' 또 탄생하나

김샛별 2023. 12. 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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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의 봄'이 5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5일 오후 3시 기준,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3' 이후로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는 기록이다.

또한 '서울의 봄'은 팬데믹 발생과 함께 침체기를 맞은 2020년 이후 겨울 개봉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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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주 만에 500만 돌파…'광해'·'국제시장'보다 빨라
4일 관객 수, 오프닝 스코어보다 많아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포스터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의 봄'이 5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5일 오후 3시 기준,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에 이은 결과다.

이는 2023년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3' 이후로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는 기록이다. 특히 2023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각각 박스오피스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흥행 속도도 제쳤다.

또한 '서울의 봄'은 팬데믹 발생과 함께 침체기를 맞은 2020년 이후 겨울 개봉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하다.

뿐만 아니라 역대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들 중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국제시장'(2014) 보다 빠른 속도로 500만 관객을 돌파해 또 한 편의 천만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지난 4일 관객 수(21만 4371명)도 개봉일 오프닝 스코어(20만 3813명)를 뛰어넘으며 장기 흥행까지 예고하고 있다.

1979년 12·12 사태를 소재로 한 '서울의 봄'은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이 이끄는 신군부의 반란에 맞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의 9시간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이성민 김성균 정만식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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