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두 아이 아빠” 박진영, 소아·청소년 치료비로 10억 내놔…2년간 20억 기부

서다은 2023. 12. 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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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51)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을 위해 10억원 을 기부했다.

박진영은 2년간 총 20억 원의 개인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5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따르면 박진영은 고액의 수술비, 치료비로 어려워하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을 위해 10억 원을 내놨다.

박진영의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기금은 서울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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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차원 기부·선행도 활발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51)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을 위해 10억원 을 기부했다. 박진영은 2년간 총 20억 원의 개인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그가 대표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차원의 기부·선행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5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따르면 박진영은 고액의 수술비, 치료비로 어려워하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을 위해 10억 원을 내놨다. 박진영의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기금은 서울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이 전달된다.

박진영은 작년에도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그는 전날 서울 강동구 JYP 본사에서 열린 기부 감사패 전달식에서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어보니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해 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 위촉됐다. 밥피어스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으로, 누적 후원금이 1억 원 이상인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 후원자를 선발한다.

대표 박진영 개인 뿐만 아니라 JYP 그룹사 차원의 기부와 봉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JYP의 2020~2023년 기부액은 26억7천만원, 지원 아동 수는 1천523명이다.

JYP는 소속 아티스트과 함께 삼성서울병원에서 2002년부터 이어진 연말 자선 음악회로 소아 병동 환우들과 즐거움을 나눴고 전세계 팬들에게 받는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2019년부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해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여러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 중이다.

이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치병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EDM 치료비 지원 사업’,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우는 프로젝트 ‘EDM 소원 성취 사업’, 더욱 건강한 삶의 터를 가꾸는 친환경 사업 ‘러브 어스’(Love Earth) 등이 진행되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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