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 김대호 아나운서 “연애세포 되살아나, 연애하고 싶어 미치는 줄”

하경헌 기자 2023. 12. 5. 16: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솔로동창회-학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C



“이 프로그램을 보고 연애하고 싶어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올해 방송가, 특히 MBC에서 최고의 예능 신인으로 떠오른 김대호 아나운서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동창회-학연’(이하 학연)을 통해 연애세포가 부활했음을 알렸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오미경PD와 함께 패널인 ‘학연 주접단’으로 합류한 김대호 아나운서, 이은지, 유병재, 권은비, 이석훈이 참석했다.

1984년생으로 내년이면 만으로도 불혹에 접어드는 김대호 아나운서는 “연애한 지도 오래됐고,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난다”며 섭외당시에는 망설였지만 지금은 연애세포가 부활했다는 근황을 밝혔다.

그는 “일례를 들자면 프로그램 촬영 당시 현장에서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기억을 못 하지만, 요즘은 거의 연애에 대한 주제로만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학연’을 계기로 연애세포가 살아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금 상황을 “‘학연’이 제세동기가 된 것으로도 모자라 부정맥이 생겨 가슴이 계속 뛴다”고 말하면서 “프로그램은 오랜만에 찾은 모교의 운동장에 예쁜 꽃 한 송이가 피어있는 모습을 보는 기분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위대한 가이드’ ‘구해줘! 홈즈’ 등의 프로그램으로 맹활약한 김대호 아나운서는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으면서, 다음 주부터 같은 요일 공개될 예정인 넷플릭스 ‘솔로지옥 3’를 놓고는 “배와 왕(王)자가 없어 몰입이 잘되지 않는다. 운동장으로 놀러 오셨으면 한다”며 ‘학연’의 시청을 독려했다.

‘학연’은 초등학교 등 과거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창생들이 오랜만에 다시 만나 합숙을 하면서 연애감정을 되살려 짝을 찾는 과정을 다루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