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지드래곤 ‘피지컬:100’ 제작사와 손잡나, 갤럭시 측 묵묵부답

지드래곤(뉴스엔DB)

지드래곤(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을 잡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월 5일 머니투데이는 엔터 업계 관계자 말을 빌려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이하 갤럭시)간 전속계약이 임박,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뉴스엔은 갤럭시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묵묵부답이었다.

갤럭시는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아바타 AI 포털 기업이다. 2020년 Mnet '부캐선발대회', 2021년 TV조선 '부캐전성시대', 2022년 '아바드림' 등을 제작했으며, 자회사인 페르소나스페이스 등을 통해 넷플릭스 '피지컬:100'과 '미스터트롯2' 등을 공동제작 했다.

특히 '피지컬: 100'을 연출한 장호기 PD는 지난 6월 갤럭시 콘텐츠 레이블인 스튜디오27의 CCO(최고 제작 책임자)로 이적 소식을 전했다. 또 갤럭시 최용호 대표는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중 1989년생으로 최연소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 6월 전속계약을 종료 소식을 전했다. 당시 YG는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으나 최근 지드래곤이 공식 채널 프로필에서 YG 공식 링크를 삭제하면서 완전한 결별을 알렸다.

지난 9월에는 외신을 통해 지드래곤이 미국 워너뮤직 레코드(이하 워너뮤직) 로스앤젤레스 사무실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지드래곤이 워너뮤직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과 관련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며, 간이검사와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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