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선한 영향력!' 연말맞이 따뜻한 기부·봉사 실천한 ★들[MD스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2월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기부부터 봉사활동까지 스타들의 연이은 선행이 2023년 연말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4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재)한국소아암재단에 선한 스타 11월 가왕전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환아들을 위한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선한 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한 임영웅의 누적 기부 금액은 6830만 원에 이른다.
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선한 영향력으로 올 겨울 병마와 추위에 힘겹게 하루를 버티고 있는 환아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줌에 감사하다. 가수 임영웅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의 이름으로 진행될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 사업은 장기간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사업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투병중인 환아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하고자 환아들을 위한 선물 박스를 준비하여 기쁨을 선물할 예정이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은 지난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 법인으로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지원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이를 밝힌 후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키나씨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키나는 "의미 있는 곳에 도움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진 세상 앞에 놓인 청소년들이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은 특히 키나의 음원 수익 첫 정산금으로 그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고민하던 중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지원 활동을 소개받고 자립준비청년들의 새로운 출발과 꿈을 응원하고자 동참을 결심했다고 한다.
대한적십자사는 키나의 기부금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음 안정 프로그램과 자립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재는 서울 중구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 사무국에서 진행된 한국영화인원로회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5천만 원의 후원 성금을 전달했다. 행사를 진행한 김두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오늘 행사의 주인공인 이정재 님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당시 받은 영화예술인대상 시상금 2천만 원 전액을 포함한 5천만 원을 한국영화인원로회를 위한 후원 성금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 자리에는 이해룡 한국영화인원로회 회장을 비롯, 문철재 사무총장과 배우 한지일, 오경아, 엄유신, 정지희, 채주이, 김영배, 노기흘, 서영석, 조상구, 김하림 등 원로영화인들이 참석했다. 이해룡 회장은 특별공로상을 이정재에게 전달하며 "이정재 감독이 어마어마한 보물을 주셨다. 하늘이 준 선물 같다. 회원들을 위해 값어치 있게 쓰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정재는 이 회장을 향해 "운이 좋게도 회장님과 20년 전 '알바트로스'란 영화에서 같이 출연한 적이 있다"며 "그때 인연이 돼서 행사장에서 뵐 때마다 반가웠다. 오늘 건강한 모습을 보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모두 건강하시라"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정재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하림에서도 3천만원 상당의 식품을 협찬하고, 세라젬에서도 500만원 상당의 안마기를 협찬하며 선행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민동기 하림산업 대표이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방송, 영화, 연극인들이 만든 봉사단체 길벗은 이날 국제구호단체 한국JTS와 서울 강남 구룡마을 주민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지난 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봉사 활동에는 노희경 작가와 배우 조인성, 한지민, 이시언, 조혜정, 임세미, 이상희, 백승도 외 150명이 참여했으며, 20가구에 연탄 각 200장씩 총 4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지난 2004년부터 길벗에서 꾸준히 봉사를 해온 노희경 작가는 "다시 또, 아니 매년 하고 싶다. 다른 무엇보다 따스함을 전하는 연탄 나눔이라 좋았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지민은 특히 봉사뿐 아니라 성금 5천만 원까지 기부했다. 이에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마음을 나눠왔다"며 "이번 기부금은 기아 퇴치 및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에 감화된 팬들도 온기를 보태고 있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과 배우 장근석, 로운의 팬들은 성금과 김장 김치, 연탄, 쌀 등을 기부했고,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국내외 팬들은 4일 진의 생일을 기념해 연일 평소보다 더 뜨거운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