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기스트암 4cm로 커져 수술…몸에서 나가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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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희귀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그는 첫 번째 정규 앨범 'WHITREE(화이트리)' 발매 당시 기스트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는데 이날 이에 대해 언급했다.
기스트암은 위장관기질종양이라고 불리며 100만 명 중 1명 걸리는 희귀난치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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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심한 흉터 남아있어"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희귀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남우현은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했다. 앞서 그는 첫 번째 정규 앨범 'WHITREE(화이트리)' 발매 당시 기스트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는데 이날 이에 대해 언급했다.
기스트암은 위장관기질종양이라고 불리며 100만 명 중 1명 걸리는 희귀난치종이다. 주로 식도, 위 등의 소화기관 내에 생기는 종양으로 암세포가 상피세포를 뒤덮는 다른 암과는 다르게 위장관 벽의 근육층에 발생한다.
암 수술을 위해 10시간가량 수술을 받았던 그는 "제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신 것 같다. 숨기려고 했는데 숨겨지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스트암 종양이 기질성 종양이었다. 종양이 예전에는 작았는데 4cm가량 커졌다. 계속 놔두면 더 커진다고 들었다"며 "개복 수술해서 심한 흉터가 남아있지만 지금은 많이 회복했고 약도 잘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우현은 지난 8월 인피니트의 컴백을 맞아 완전체로 '컬투쇼'에 출연했던 바 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많이 아팠다. 티 안 내려고 노력했다. 두 달간 밥을 아예 못 먹었는데 멤버들과 팬들이 지켜줘서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김태균이 "이번 신곡 대박 나면 암 덩어리가 다 없어질 거다"라고 응원하자 남우현은 "대박 나야 한다. 제발 제 몸에서 나가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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