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프 신흥강자 노린 '학연', '솔로지옥3·환연3'와 맞짱[종합]
황소영 기자 2023. 12. 5. 16:09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3'에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까지 연애 리얼리티 왕좌들이 출격하는 가운데, '학연'도 가세한다. '연프계 신흥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오후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솔로 동창회 학연'(이하 '학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미경 PD, 이석훈, 유병재, 김대호, 이은지, 권은비가 참석했다.
'학연'은 사랑을 찾아 10여 년 만에 다시 모인 동창생들의 로맨스를 그린 연애 리얼리티. 5인 5색 MC들과 함께 추억과 사랑이 공존하는 솔로 동창회를 그려간다.
5일 오후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솔로 동창회 학연'(이하 '학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미경 PD, 이석훈, 유병재, 김대호, 이은지, 권은비가 참석했다.
'학연'은 사랑을 찾아 10여 년 만에 다시 모인 동창생들의 로맨스를 그린 연애 리얼리티. 5인 5색 MC들과 함께 추억과 사랑이 공존하는 솔로 동창회를 그려간다.
오미경 PD는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창생들이 다시금 만나 사랑에 빠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서로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감정의 발화점이라고 하는 게 낮았다.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 다른 바이브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같은 학교를 졸업해야 하고 솔로이자 미혼이라는 조건 때문에 출연자들의 섭외가 쉽지 않았지만 "보석 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며 섭외했다"라면서 이번 방송은 두 곳의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진행됐지만 추후 중학교, 고등학교로 뻗어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석훈은 MBC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와 만나 실제로 결혼까지 골인, MC 내 유일무이 기혼자다.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참여했다. 카메라 앞에 있는 게 하루이틀 넘어가면 자연스럽고 솔직해지기 때문에 출연자들에게도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기회를 잡으라고 조언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내게 연애 프로그램이 맞나 싶었다. 연애한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됐기도 하고 여타 연애 프로그램이 많기에 신선함과 풋풋함을 전해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기우였다.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란 의문에서 연애 세포가 죽은 게 아니라 살아있던 걸 깨우는 기회가 됐다"라며 '학연'만의 강한 몰입도를 자신했다.
이은지는 도파민이 폭발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다르다"라고 선을 그으며 "학교를 같이 다니던 동창들과 다시금 만나 사랑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선하고 독특하더라. (연애 프로그램이 많아) 피로도가 살짝 있었는데 동창들이 만난다니 도파민이 폭발했다. 우리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걔 뭐하고 지낼까?'란 생각을 하지 않나. 그런 공감 포인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재는 "많은 연애 프로그램이 있지만 보다 넓은 시청자들을 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싶다"라면서 "과거 기억으로 살고 있다. 주로 사랑이 내게서 시작해서 공급했던 입장의 얘기를 할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사친'의 존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 지 묻자 "난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다. 친구라는 관계로 제한하기 어려운 것 같다. 최근에 비교적 대리 경험을 했던 게 유튜브 채널 콘텐트 촬영이었다. 첫사랑을 수소문 끝에 찾아서 연락했는데 서로 소통의 오해가 있었는지 통화 후 SNS 프로필 사진이 바뀌어 있더라. 그래서 '여사친'과 (친구는) 어려운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불렀다.
'학연'을 통해 지상파 프로그램 MC로 데뷔하는 권은비는 "학창 시절 친구들이 연인이 될 수 있다는 프로그램의 설정 자체가 흥미로웠다. 누구에게나 학창 시절 추억이 있지 않나. 같이 몰입하며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아무래도 솔직함이 제일 큰 무기니까 솔직한 리액션으로 여러분께 배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동창생들의 핑크빛 설렘과 함께 얽히고설킨 관계들이 주는 매콤함이 공존, 사랑과 전쟁 같은 쫄깃함도 겸비한 '학연'은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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