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이동하♥’ 소진 브라이덜샤워 불참 통보 “무서웠어”

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걸스데이 멤버 혜리, 유라, 민아가 소진의 브라이덜샤워를 위해 뭉쳤다.

최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걸스데이는 소진 언니의 결혼을 축하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멤버 3인은 소진의 결혼에 앞서 깜짝 브라이덜샤워를 준비했다. 혜리는 “한강뷰로 하고 싶어서 열심히 고른 공간”이라고 장소를 소개했다.

이어 “소진 언니는 지금 우리에게 상처를 받았다”며 사건의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민아는 소진을 속이기 위해 당일 약속을 취소했고, 혜리는 “안 가고 싶다”고 밝힌 것.

특히 혜리는 ‘저 안 가려고 했는데 민아 언니까지 없으면 좀 그럴까 봐’라고 보낸 메시지에 소진이 ‘안 오고 싶은 이유가 있었을 거 아니냐. 괜찮다. 유라랑 오붓하게 놀겠다’고 답장한 것을 공개하며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이후 소진은 유라와의 약속 장소에 도착, 완전체로 자신을 반기는 멤버들을 보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꽃다발을 받아든 소진은 눈물을 왈칵 쏟았다. 소진은 “유라 혼자 있을까 봐 마음이 급한데 건물을 못 찾아서 주변에서 계속 돌았다”고 얘기했다.

소진은 혜리가 준비한 생화 팔찌를 보며 또 한 번 감동했다. 혜리가 “언니한테 서운한 (감정을 줬다)”며 위의 메시지 사건을 언급하자 소진은 “그냥 컨디션이 안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소진은 지난달 18일 배우 이동하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