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잡아라"… 티빙·웨이브, 합병 속도

김나인 입력 2023. 12. 5. 15:50 수정 2023. 12. 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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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웨이브가 본격적인 합병작업에 돌입했다.

CJ ENM의 OTT 티빙과 SK스퀘어의 웨이브는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거쳐 주주사 간 합병 MOU를 체결했으나 현재 상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티빙과 웨이브 이용자 수를 합치면 933만명으로 K-OTT 중 1위에 발돋움해 넷플릭스를 추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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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서비스. 티빙 제공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웨이브가 본격적인 합병작업에 돌입했다.

CJ ENM의 OTT 티빙과 SK스퀘어의 웨이브는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거쳐 주주사 간 합병 MOU를 체결했으나 현재 상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티빙의 최대주주는 지분 48.85%를 보유한 CJ ENM이고, 콘텐츠웨이브는 SK스퀘어가 지분 40.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합병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CJ ENM이 최대 주주가 되고 SK스퀘어가 2대 주주가 되는 시나리오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실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내년 초 본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MOU 단계인 만큼 본계약은 지켜봐야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사가 합병하면 거대 K-OTT 사업자가 탄생하게 된다. 10월 기준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는 넷플릭스가 1137만명으로 가장 많고, 쿠팡플레이(527만명), 티빙(510만명), 웨이브(423만명)가 뒤를 이었다. 티빙과 웨이브 이용자 수를 합치면 933만명으로 K-OTT 중 1위에 발돋움해 넷플릭스를 추격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 결정은 치열한 OTT 경쟁과 적자 심화 등으로 업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 다만, 복잡한 지분 정리를 비롯해 기업결합 심사 등 걸림돌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 시 플랫폼 통합 후 합산 가입자가 줄어드는 것도 과제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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