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MBTI 트라우마 고백 “태어날 때부터…”
배우 류준열이 팬들의 고민 상담을 하며 자신의 MBTI에 대해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GQ KOREA’에는 ‘MBTI ’T‘인 게 트라우마지만 일침은 참지 않지 (류준열, 고민상담소, MOTY)’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배우 류준열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류준열은 팬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그는 “식욕이 뚝뚝 떨어져 고민”이라는 팬의 사연에 “제가 T여서 공감 못하고 대답하는 타입이어서 새벽부터 마라톤 준비하듯 운동하면 입맛 그냥 돌아올 거 같다. 식욕이 없다는 건 덜 배고프다는 얘기 아니냐”고 팩폭을 날렸다.
그러다 이내 “답변 이렇게 하면 큰일나는데. T냐고 그럴까봐. T들은 트라우마가 있다. T라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 T로 태어났는데 T라는 트라우마. 그러니까 태어날 때부터 트라우마가 생기는 것”이라며 머쓱한 듯 웃었다.
류준열은 “아침부터 시원하게 뛰시면 어떤 음식인지 중요한 게 아니고 그냥 입맛이 돌아온다. 그냥 맨밥만 먹어도 달달하다”고 나름의 조언을 건넸다.
또 그는 “원하는 학교에 가기 위해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고3이다. 꿈꾸던 20세를 무엇을 하면서 보내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에 “저는 요즘 급하게 안 살려고 한다. 뭐든 여유 있게 하려고 하고 하루에 여러 개를 하는 게 아니라 하나를 하더라도 집중력 있게 하자는 생각을 하는데 이럴 수 있는 건 스무 살 때 뭘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 와서 20대 때처럼 하려면 너무 벅찰 것 같다. 그때는 그 에너지가 있으니까 가능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반대로) 스무 살 때 여유 있게 행동하고 좀 늘어졌다면 지금 너무 힘들 것 같다. 우리가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이 더 진중해지고 진지해지고 에너지도 모았다가 한 번에 쓰고 하지 않냐. 멋진 스무 살이라고 하면 진짜 하루를 꽉 채워서 사는 거다. 아르바이트, 공부, 연애도 하고 막 놀기도 해야 하고 취업 준비도 하고 많다”고 조언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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