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유불리나 울타리 고수하지 않겠다…힘든 일 앞장설 것"

김지영 기자 2023. 12. 5.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과 관련해 "제 자신의 유불리나 울타리만을 고수하는 생각은 버릴 생각"이라며 험지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원 장관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은 말보다 행동이고 남들이 해주는 것보다 저부터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2.5/뉴스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과 관련해 "제 자신의 유불리나 울타리만을 고수하는 생각은 버릴 생각"이라며 험지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원 장관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은 말보다 행동이고 남들이 해주는 것보다 저부터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특정 지역이나 형태를 정해놓고 (출마를) 생각하는 건 아니다"라며 "정권교체와 이후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누구보다 책임이 컸던 만큼 다른 사람들이 하기 힘든 일이라면 오히려 더 앞장서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떤 희생과 헌신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도 말했다.

원 장관은 당 지도부와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갈등을 놓고는 "겉으로 볼 때는 모자라 보인다"며 "혁신위든 당 지도부든, 혁신을 외면하고 저버리는 결과는 감히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를 두고는 "보수 통합, 나아가서는 중도의 확장과 연합, 더 나아가서는 다른 진영과도 대화와 타협을 모색하는 정치가 더 나은 정치, 국민이 원하는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지난 4일 보수 기독교 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 전광훈 목사도 '보수통합'의 대상인지 묻는 질의에는 "전혀 아니다. 보수 내 여러 집단들은 제가 굳이 더 추가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며 "내가 기독교인인데 간증해달라고 해서 신앙 간증을 하러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