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나 “MBC 10년 출연 정지 이유..괘씸죄 때문”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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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나가 '전원일기' 하차 후 출연 정지까지 당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최지나는 '전원일기' 출연 중 방송국 시스템을 잘 몰랐던 어린 시절의 실수로 인해 M본부에서 약 10년 출연 정지까지 당한 사건의 전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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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금동(임호)의 첫사랑 지숙 역의 최지나가 등장했다.
최지나는 2018년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이후 5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고. 근황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제주도에 거중이며 현재 배우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미는 "애 엄마 같지 않다"며 관심을 보였고 최지나는 "아들이 15살. 중학교 2학년"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최지나는 '전원일기' 출연 중 방송국 시스템을 잘 몰랐던 어린 시절의 실수로 인해 M본부에서 약 10년 출연 정지까지 당한 사건의 전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당시 19살 20살이었다. 방송국에 처음 입사를 하고 전화가 오면 바로 촬영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언제 어떻게 촬영을 하는지도 모르고 고정적으로 나오는지도 몰랐다. 아무것도 모른 채 촬영을 했다"고 회상했다.
최지나는 '전원일기' 출연 초반 중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하차했다. 그는 "제가 CF를 촬영했는데 그게 너무 잘 된 거다. 여기저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다른 방송국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다. SBS 'LA 아리랑' 촬영으로 한 달 이상을 해외에 있었다. 어린 나이에 놓치기 싫었던 기회였다. 드라마 일정 때문에 의도치 않게 '전원일기'를 펑크를 내게 됐다. 이미 저에 대한 작품을 쓰고 있었는데 제가 없던 거다. 괘씸죄로 결국 거의 10년 동안 MBC에서 출연정지를 당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최지나가 MBC 공채 배우인데 그걸 무시하고 한 거다"라고 했고 최지나는 "너무 괘씸했을 거다. 저한테는 안 좋은 기억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1995년 MBC 공채 탤런트 24기로 데뷔한 최지나는 '전원일기', '솔약국집 아들들', '상속자들' 등에 출연했다. 2008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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