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전통시장에 카드단말기 수천대 무상 지원…"상생금융 일환"

신병남 기자 2023. 12. 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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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316140)가 자체 상생금융 방안의 하나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신용카드 단말기 수천 대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으로 전통시장 인근 21개 우리은행 지점 주차장을 주말 동안 무료 개방하기로 하는 등 은행계 금융지주 공통으로 추진하는 상생금융 지원방안 외에도 별도 상생금융 실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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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카드 공동 추진…상인회 요구사항 확대 승인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2020.3.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자체 상생금융 방안의 하나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신용카드 단말기 수천 대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은 최근 본사 인근 남대문시장 상인회와 2차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세부 내용은 우리금융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연계해 실무 조율하고 있다. 카드사도 상생금융에 동참하는 구조인 셈이다.

지원은 지난달 8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정진완 중소기업그룹장 등과 함께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들로부터 건의받은 내용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당초 우리금융은 카드 단말기를 보유하지 않아 현금 거래만 가능했던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단말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노후 단말기까지 교체해달라는 상인회 요구를 수용해 지원 대상을 넓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으로 전통시장 인근 21개 우리은행 지점 주차장을 주말 동안 무료 개방하기로 하는 등 은행계 금융지주 공통으로 추진하는 상생금융 지원방안 외에도 별도 상생금융 실행에 나서고 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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