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냉정한데 다정해…"차 한 잔 할 수 있나요?" 팬 질문에 "아니요" 철벽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류준열이 팬들과 소통했다.
4일 매거진 지큐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MBTI 'T'인게 트라우마지만 일침은 참지 않긔 (류준열, 고민상담소, MOTY)'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류준열은 사연자들의 고민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류준열은 "어떤 음식을 먹으면 집 나간 입맛이 돌아올지 모르겠다"는 고민에 "내가 T여서 공감을 못하고 대답하는 스타일이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마라톤 준비하듯 운동하면 금방 돌아올 것 같다. 식욕이 없다는 건 덜 배고프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답변 이렇게 하면 큰일나는데, 너무 T라고 그럴 것 같다. T들은 T라는 트라우마가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 사연자는 21살이라고. 류준열은 "내게도 이렇게 어린 팬이 있다며"라고 반색하는 한편 "오빠가 자꾸 내 꿈에 나온다. 함께 차 한잔 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라고 묻는 팬에게 "아니요"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류준열은 "T여서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가끔 꿈은 이뤄지기도 한다. 우연히 만나는 날이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사연자는 "멋진 스무 살을 보내고 싶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류준열은 "요즘 급하게 살지 않으려고 한다. 하루에 하나를 하더라도 집중력 있게 하려고 한다. 이럴 수 있었던 건 스무 살 때 뭘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스무 살 때 여유 있게 행동하고 늘어졌다면 지금 너무 힘들 것 같다. 멋진 스무 살이라고 하면 진짜 하루를 꽉 채워서 사는 것? 아르바이트도, 공부도, 연애도, 놀기도, 취업 준비도 하다 보면 스무 살을 멋지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류준열은 "겁 많은 성격에 숨지 않는 법, 핑계 대지 않고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달라"는 사연에 "생각을 하면 안 된다. 마라톤을 뛰다 보면 시작한 지 10분 만에 '언제 다 뛰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결국에는 이 생각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니까 일단 행동부터 하고 다음에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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