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도 인공지능 시대... 울산 자율운항으로 K-조선 초격차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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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 분야에서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해 K-조선의 초격차를 구현하겠다."
그는 "자동차처럼 조선업의 최종 목표는 무인 자율운항 선박"이라며 "인공지능 같은 첨단 기술은 자율운항 선박에 반드시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세계 조선 업계는 친환경 자율운항 선박 개발을 두고 무한경쟁을 하고 있다.
첨단 기술로 만든 친환경 자율운항 선박은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고, 안전 운항은 물론 물류비를 줄여줄 것으로 보여 선주의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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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SW 융합 클러스터 사업 마무리
일자리 1200개 창출·전문가 800명 배출
장병태 원장 “자율운항 선박 시대 대비해야”
조선해양 특화된 AI·IT 강소기업 지원 강화

사물인터넷 설비가 광범위하게 구축된 조선소에서는 관제센터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야드의 모든 작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한다. 용접공에게 의존하던 선박용 배관과 철판 등 철의장품은 로봇이 만들고, 선장은 선장실에서 원격으로 엔진 상태를 확인한다.
인공지능, 정보통신,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가져올 조선 산업의 변화된 모습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반도체와 자동차에 비해 디지털 전환이 더딘 조선업에도 첨단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울산 남구 두왕동 테크노산단에 위치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조선해양ICT융합실증센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조선·해양 기자재를 시험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전진기지이다. 특히 진흥원이 관리하는 울산 태화호는 첨단 기술로 만든 선박 기자재를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스마트 선박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통합관제시스템과 전자해도장치 등이 태화호에서 실증을 마무리하고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최근 진흥원은 조선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조선해양 소프트웨어 융합 클러스터’ 사업을 마무리했다. 진흥원은 정부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자리 1200여개 창출, 소프트웨어 융합 인력 800명 배출, 신사업 모델 43개 발굴, 기업 해외 판로 지원 311건 등 성과를 냈다.
이 사업을 통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철의장품 제조 공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사업 예산을 확보했고, 안전사고가 잦은 지게차에 장착되는 인공지능 기반 위험 경고 장치를 개발했다.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선박 도장 결과물을 예측하고, 도장 전문 인력을 훈련하는 장비도 상용화했다.

장 원장은 자율운항 선박에 주목했다. 그는 “자동차처럼 조선업의 최종 목표는 무인 자율운항 선박”이라며 “인공지능 같은 첨단 기술은 자율운항 선박에 반드시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세계 조선 업계는 친환경 자율운항 선박 개발을 두고 무한경쟁을 하고 있다. 첨단 기술로 만든 친환경 자율운항 선박은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고, 안전 운항은 물론 물류비를 줄여줄 것으로 보여 선주의 관심이 크다.
장 원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로 만든 장비가 탑재된 자율운항 선박은 최단거리보다 조류와 태풍 상황을 고려해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쓰면서 가장 빨리 목적지 도착하는 항로를 찾는다”며 “안전 운항과 비용 절감 면에서 선주가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최근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소가 추진하는 스마트 조선소 사업은 중소 혁신 기업과의 협력과 제품 개발이 중요한 부분”이라며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을 중소기업이 공급하는 조선 산업 생태계 구축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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