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뽀뽀도 했는데.." 박명수, 제대로 삐졌다 "'서울의 봄' 안봐"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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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배우 황정민에게 제대로 삐졌다.
오늘(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서울의 봄'이 언급됐다.
이에 박명수는 "나랑 (황정민이) 친군데 왜 다른 데 나가고 여기는 안 나오는 거야? 전화해서 따질 수도 없다. 다른 라디오에는 배우 정우성도 데리고 나오더라"라며 속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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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배우 황정민에게 제대로 삐졌다. 이에 둘의 남다른(?) 관계 역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오늘(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서울의 봄'이 언급됐다.
방송인 김태진이 최근 흥행 행진 중인 ‘서울의 봄’과 관련, "최근에 봤는데 황정민 씨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 배역에게 욕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랑 (황정민이) 친군데 왜 다른 데 나가고 여기는 안 나오는 거야? 전화해서 따질 수도 없다. 다른 라디오에는 배우 정우성도 데리고 나오더라”라며 속상해왔다.
그러면서 "(우리) 라디오에 안 나와주니까 기분 나빠서 영화는 안 볼 거다. OTT에 나올 때까지 끝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뒤끝(?)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갑내기 박명수와 황정민에겐 대중도 아는 남다른 추억이 있다.
두 사람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무려 '뽀뽀'를 나눈 사이.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박명수가 영화 '교섭' 홍보차 황정민이 출연한 가운데 박명수는 "옛날에 황정민 씨가 '무한도전'에 나와서 나한테 뽀뽀를 했다. 뜬금없이 왜 그런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이 자리를 빌려서 죄송하다. 짓궂게 장난친 거다. 제가 오버했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그는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장난스럽게 표현하려고 한 것"이라며 거듭 사과했다. 박명수는 "그렇다면 고맙다"라며 "번호 줄 수 있냐. 굉장히 귀찮게 할 수도 있다. 괜찮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던 바다.
그런가 하면 지난 해 12월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병어찜을 두고 히밥이 "이거는 수리남에 없나"고 질문하자 박명수는 "황정민이 내 친구인데 물어볼까"라며 친분을 과시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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