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기 "방탄소년단·블랙핑크 성공, 어려운 시절의 누군가 덕분"[학전 AGAIN]

강서구=김노을 기자 2023. 12. 5.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전 AGAIN' 가수 박학기가 후배 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를 언급했다.

5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국음악저작권협회 KOMCA홀에서 '학전 AGAIN' 프로젝트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가수 박학기, 김형석, 유리상자 박승화, 여행스케치 루카, 크라잉넛 한경록, 작사가 김이나, 배우 설경구, 장현성, 배해선, 방은진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강서구=김노을 기자]
가수 박학기 / 사진제공 = 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학전 AGAIN' 가수 박학기가 후배 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를 언급했다.

5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국음악저작권협회 KOMCA홀에서 '학전 AGAIN' 프로젝트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가수 박학기, 김형석, 유리상자 박승화, 여행스케치 루카, 크라잉넛 한경록, 작사가 김이나, 배우 설경구, 장현성, 배해선, 방은진이 참석했다.

이날 박학기는 "오늘날의 BTS, 블랙핑크가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어려운 시절의 누군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한 층을 더 쌓는 것만 생각하지 누가 첫삽을 뜬지는 기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김)민기 형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싶다. 저는 다양한 채널과 창구가 있기를 바란다. 젊은 사람들도 김광석 음악을 정말 좋아하듯 김민기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기를 바란다. 우리나라는 지나가면 묻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새로움이 발전하는 것이겠지만 형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바라는 점을 언급했다.

학전(대표 김민기)은 1991년 3월 대학로 소극장으로 개관해 다양한 예술 장르 간의 교류와 접목을 통한 새로운 문화창조 공간으로서 역할했다. 또한, 소극장 뮤지컬 최초로 라이브 밴드를 도입하고 '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의형제' '개똥이' 등 공연을 기획·제작하며, 한국적인 창작 뮤지컬의 성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윤도현·박학기·알리·동물원·장필순·권진원·유리상자·이한철·이은미·자전거탄풍경·여치·시인과촌장·크라잉넛·유재하동문회·하림·이정선·노찾사·한상원밴드·왁스·김현철·한영애·이두헌(다섯손가락)·강산에·정동하, 배우 황정민·설경구·장현성·김윤석·방은진·배해선·정문성·이정은·김원해·전배수·김희원·박명훈·오지혜·최덕문·안내상 등 많은 예술인들이 학전 무대를 거쳐 성장했다.

학전은 창립 33주년을 맞는 2024년 폐관을 앞두고 '학전 AGAIN' 프로젝트 공연을 진행한다. 학전에서 싹을 틔우고 김민기의 그늘에서 나무로 성장한 문화예술인들이 뜻을 모았으며, 현재의 공연 문화에 대한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을, 또 학전과 김민기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공연으로 대신한다는 취지다.

한편 '학전 AGAIN'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학전 극장에서 공연된다.

강서구=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