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K팝 글로벌 성공에 학전 김민기 영향 있어”(학전 AGAIN)

배효주 2023. 12. 5.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형석이 학전의 폐관을 앞두고 진행되는 '학전 AGAIN' 프로젝트를 두고 "김민기 형에게 위로가 되길"이라고 소망했다.

김형석 작곡가는 12월 5일 서울 강서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지하 1층 KOMCA 홀에서 열린 '학전 AGAIN' 프로젝트 기자회견에서 "K팝의 글로벌 성공 근간에는 김민기의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형석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김형석이 학전의 폐관을 앞두고 진행되는 '학전 AGAIN' 프로젝트를 두고 "김민기 형에게 위로가 되길"이라고 소망했다.

김형석 작곡가는 12월 5일 서울 강서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지하 1층 KOMCA 홀에서 열린 '학전 AGAIN' 프로젝트 기자회견에서 "K팝의 글로벌 성공 근간에는 김민기의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형석은 '아침이슬' 등을 만든 싱어송라이터이자, 학전 대표 김민기를 두고 "형의 노래를 데모할 때 많이 불렀다. 그래서 정서가 셀 줄 알았는데, 철이 들고 나서 노래를 자세히 들어보니 서정성을 항상 잃지 않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 서정성이 모든 음악의 공통 주제였구나 하는 걸 알게 됐다. 그런 것들이 형이 준 너무나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학전에서 첫 데뷔를 했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 건반 주자였는데 김광석, 동물원, 노영심 피아노를 같이 치면서 시작했다. 그런 학전이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든 분들이 함께 모여 이런 자리가 마련됐다"며 "형의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김민기 형이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 이렇게 K팝이 글로벌하게 잘되고 있는 근간에는 김민기 형 음악의 영향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학전 AGAIN'은 창립 33주년을 맞는 내년, 폐관을 앞두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뮤지션 박학기, 김형석, 김이나, 박승화(유리상자), 여행스케치와 배우 설경구, 배해선, 방은진 등이 참여하며, 2024년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학전 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유용주 yongju@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