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율희까지, 연이은 ★들 이혼에 씁쓸[스경X이슈]
연이은 스타들의 파경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연예계 대표 아이돌 커플이었던 최민환과 율희가 4일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알렸다. 율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혼 사실과 함께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이혼 후에도 세 아이의 부모로서 소임을 다할 것을 전했다.
또 율희는 기존 양육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민환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자신이 자주 만남을 갖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하며, “많은 대화 끝에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민환 역시 본인의 SNS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혼 사실을 밝혔다.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 멤버인 최민환과 그룹 라붐 출신인 율희는 지난 2017년 열애를 인정한 후 이듬해 5월 첫 아이를 출산한 후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이들은 부부 예능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지난 2020년 쌍둥이까지 출산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위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 달여 안에 무려 7쌍의 부부가 갈라섰다. 특히 예능에 함께 출연하는 등 사랑도 일도 함께했던 스타 부부들의 이혼 소식에 대중은 더 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아나운서 부부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10월 30일 14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한 상태다.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최동석의 과거 SNS 글을 바탕으로 각종 루머가 양산되자 박지윤과 최동석은 “나를 비롯해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소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tvN ‘우리들의 차차차’ SBS ‘동상이몽2’ 등 부부 예능에 같이 출연했던 방송인 안현모와 래퍼 출신 제작자 라이머 역시 지난달 6일,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5월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이혼 과정에서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다’라는 별도의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윗소로우 출신 성진환과 싱어송라이터 오지은도 9년 만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음을 밝혔다. 가요계 선후배로 만났던 이들은 각자의 SNS에 “저는 인생을 다시 살게 된대도 이 사람(오지은)과 지난 모든 시간을 똑같이 보내고 싶다”, “고마움을 안고 앞으로 그(성진환)의 인생에 있을 기쁨과 행운을 진심으로 축복한다”며 진실한 애정으로 앞날을 응원했다.
이외에도 개그맨 김병만이 지난달 22일 긴 시간 별거했던 아내와 이혼 소송을 마치고 12년간의 혼인 관계를 정리했음을 알렸고, 영화 ‘스물’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배우 정주연, 가수 서사랑과 단역 배우 이정환 부부 역시 결혼 생활을 끝내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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