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男공무원 육휴 이용률 70% 넘었지만…절반이 한 달 이하 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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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사원이 지난 2022년 육아휴직을 이용한 남성 국가공무원 비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인사원의 통계 발표를 인용해 2022년 남성 일반상근직 국가 공무원의 육아휴직 이용률이 72.5%를 기록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이용 기간은 '2주 이상~한 달'이 48.6%로 가장 많았다.
일본 정부는 민간을 포함한 남성 육아휴직 이용률을 오는 2030년까지 8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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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남성의 육아 참여 확대 위해 '산후 파파 육휴' 창설 등 박차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인사원이 지난 2022년 육아휴직을 이용한 남성 국가공무원 비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인사원의 통계 발표를 인용해 2022년 남성 일반상근직 국가 공무원의 육아휴직 이용률이 72.5%를 기록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1년 새 10%포인트(p) 가까이 뛴 셈이다.
배우자의 출산 및 육아를 위해 5일 이상 휴가를 낸 남성 공무원으로 범위를 넓히면 제도 이용률은 83.7%까지 증가했다.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이용 기간은 '2주 이상~한 달'이 48.6%로 가장 많았다. '한 달~3개월 '이 22.5%, '3개월~6개월'은 9.2% 순이었다. 1년 넘게 이용하는 비율은 단 4.1%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 공무원은 99.1%로 대부분이 육아휴직을 이용했으며 기간 중에는 '9개월~12개월'이 31.2%로 가장 많았다.
일본 정부는 민간을 포함한 남성 육아휴직 이용률을 오는 2030년까지 8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10월에는 아이 출생 후 8주 이내에 아빠가 최장 4주 동안 쉴 수 있는 '산후 파파 육아휴직'을 창설하는 등 유연한 육아휴직 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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