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받아주는 극단 없어 포스터 붙이다 ‘지하철 1호선’ 탑승”(학전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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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연기한 지 30년, 학전은 저의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설경구는 12월 5일 서울 강서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지하 1층 KOMCA 홀에서 열린 '학전 AGAIN' 프로젝트 기자회견에서 학전의 폐관을 아쉬워했다.
이날 설경구는 "이 자리에 오고 싶지 않았다. 처음 연락이 왔을 때는 못 가겠다고 했는데, 몇 시간 후에 다시 전화를 해서 참석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운을 떼면서 "연기한 지 30년이 됐는데, 학전은 저의 시작점"이라고 폐관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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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설경구가 "연기한 지 30년, 학전은 저의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설경구는 12월 5일 서울 강서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지하 1층 KOMCA 홀에서 열린 '학전 AGAIN' 프로젝트 기자회견에서 학전의 폐관을 아쉬워했다.
'학전 AGAIN'은 창립 33주년을 맞는 내년, 학전의 폐관을 앞두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김민기 대표는 재정난과 건강 상의 이유로 학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설경구는 "이 자리에 오고 싶지 않았다. 처음 연락이 왔을 때는 못 가겠다고 했는데, 몇 시간 후에 다시 전화를 해서 참석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운을 떼면서 "연기한 지 30년이 됐는데, 학전은 저의 시작점"이라고 폐관을 아쉬워했다.
이어 "장현성 씨, 배해선 씨는 오디션을 보고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 탑승했지만 저는 포스터를 붙이다가 탑승했다. 저를 받아주는 극단도 없어서 용돈 벌이 하자고 학전에 포스터를 붙이러 갔다가, 기획 실장님이 '김민기 선생님이 너보고 '지하철 1호선' 하쟤' 하시더라. 나중에 물어보니 '성실해 보여서'라고 하셨다. 저는 노래가 안 됐지만, 저를 끝까지 끌어주신 분"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저도 무대에 오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전 AGAIN'에는 뮤지션 박학기, 김형석, 김이나, 박승화(유리상자), 여행스케치와 배우 설경구, 배해선, 방은진 등이 참여하며, 2024년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학전 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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