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복귀? NO”...마블 사장,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복귀설 일축

최윤정 2023. 12. 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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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마블 복귀설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4일(현지시간) 파이기 마블 사장은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와 인터뷰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복귀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8년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 주연 '아이언맨'을 맡으며 마블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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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1' 출연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모습. 네이버 영화 캡처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마블 복귀설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4일(현지시간) 파이기 마블 사장은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와 인터뷰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복귀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8년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 주연 ‘아이언맨’을 맡으며 마블에 합류했다. 이후 ‘아이언맨’ 시리즈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마블 성공의 주역이 됐다. 

2019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이 타노스와의 전투 중 사망함에 따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마블에서 떠나게 됐다. 당시 그는 “3000만큼 사랑해”라는 극중 대사로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긴 바 있다. 

파이기 사장은 “우리는 그 순간을 간직하고 다시는 그 순간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촬영장에서 늘 기둥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연출한 조 루소 감독도 “우리는 이미 촬영 마지막 날에 눈물로 작별 인사를 나눴다. 모두가 감정적으로 끝낸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차기작으로 택한 것은 박찬욱 감독이 기획 및 공동 연출을 맡은 미국 HBO 드라마 ‘동조자’다. 당초 그가 회당 출연료로 약 200만달러(약 28억원)를 받는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조자’는 2016년 퓰리처상을 받은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7부작 드라마로, 1970년대 중반의 베트남계 미국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도 출연한다. 

최윤정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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