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켐, 녹색기술인증 친환경 재활용성 방수코팅종이봉투 선보여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2023. 12. 5.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차원에서 편의점, 면세점, 슈퍼마켓(165m2 미만) 등 종합소매업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한 포장재인 일회용 비닐봉투에 대해 친환경 대체품으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애니켐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인증 친환경 재활용성 방수코팅종이봉투는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 대상 쇼핑용 봉투뿐만 아니라 음식 배달용 봉투, 의약품 포장봉투 등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수출유망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면세점, 슈퍼마켓 등 종합소매업 쇼핑용 포장재에 적합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차원에서 편의점, 면세점, 슈퍼마켓(165m2 미만) 등 종합소매업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한 포장재인 일회용 비닐봉투에 대해 친환경 대체품으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안 제품으로 유상 판매가 가능한 고가의 종량제 봉투나 종이봉투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은 타지역 소재 점포에서 소량의 물품 구매 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상구매한 타지역 종량제봉투는 집에서 사용할 수 없어 대체 포장재로서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

종이봉투는 분리수거의 용이점에 기인한 재활용성이 탁월하여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구매한 물품에 물기가 묻어 있을 경우 봉투가 젖어 쉽게 찢어질 수 있고, 강도가 취약하다.

이에 탄소중립 신소재 전문기업 ㈜애니켐(대표 이옥란)이 환경부지원 사업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랜 연구를 거쳐 친환경성을 가지면서 우수한 강성 및 방수성을 가진 쇼핑용 코팅종이봉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9년 서울대와 공동개발에 의해 국내 최초 압출코팅방식에 의한 재활용성 방수코팅종이를 개발한 바 있는 ㈜애니켐이 개발한 이번 쇼핑용 코팅종이봉투는 박막 코팅된 특수 고강성 고분자복합체를 통해 방수성이 탁월해 젖은 물품 포장에도 적합하다. 더불어 강성이 우수해 종래 종이봉투 대비 두께는 10∼20% 얇지만 인장강도가 발현되고, 얇아진 만큼 폐기물 양도 줄어드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또한 관련 기술로 이미 국내특허등록을 받았고, 정부로부터 이 분야 국내 최초 녹색기술인증 및 녹색기술제품확인을 받았다.

애니켐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인증 친환경 재활용성 방수코팅종이봉투는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 대상 쇼핑용 봉투뿐만 아니라 음식 배달용 봉투, 의약품 포장봉투 등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수출유망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