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수상소감 이슈? 개인의 의견일 뿐…내 가치관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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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31·사진)이 자신의 수삼소감을 두고 나온 혹평에 대해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는 의연한 입장을 내보였다.
ENA'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로 큰 주목을 받은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에 대해 '인간 박은빈을 위해 선택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해당 화제가 나오자 박은빈은 부정도 긍정도 아닌 자신의 삶의 방향성에 대한 얘기를 꺼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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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31·사진)이 자신의 수삼소감을 두고 나온 혹평에 대해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는 의연한 입장을 내보였다.
박은빈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최근 종영한 tvN ‘무인도의 디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ENA‘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로 큰 주목을 받은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에 대해 ‘인간 박은빈을 위해 선택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2023년은 어떤 캐릭터로 나를 기억하고 싶은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대본에서 머리를 질끈 묶고 주변을 정리해 나가는 목하를 보며 생각했어요. 지난해 ‘우영우’ 이후 좋지만 소란스러웠던 제 마음을 목하가 잘 청소해줄 것 같더라고요.”
워낙 큰 인기를 끌었던 ‘우영우’ 이후 잡음도 많았을 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받은 그의 수상소감에 대한 비판 역시 그 중 하나다. 진심을 담은 소감에 대한 호평도 나왔지만, 대중문화평론가 김갑수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나치게 절을 많이 하고 18세도 아니고 30살이나 먹어서 울고 불고 했다. 품격이 있어야 한다’고 혹평한 바 있다.
해당 화제가 나오자 박은빈은 부정도 긍정도 아닌 자신의 삶의 방향성에 대한 얘기를 꺼내놨다. 그는 “개인의 의견일 뿐이다. 세상에 참 다양한 일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삶이 불친절하게 느껴질 때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편이다. 그게 꼭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기보단 ‘내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고 어떤 걸 남기고 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떤 가치들을 판단하는 건 결국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몫이라 생각한다. 남이 대신 살아주는 삶이 아니지 않나. 시행착오를 겪어도 그건 내가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내 생각과 행동에 있어서 옳고 그름을 스스로 검열하면서 산다. 내 가치관을 벗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연연하지 않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태풍을 견뎌 불자. 기적을 만들어 불자.(전라도 사투리) 그럴 힘이 내 속에 있다’ 그런 다짐이 내게 필요하다.”
무인도에 갇힌 서목하(박은빈)는 태풍 앞에서 머리를 질끈 묶으며 그렇게 다짐한다.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탈출해 다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고난 앞에서 목하는 또다시 머리를 질끈 묶는다. 좌절에 굴하는 대신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겠다는 의지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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