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금리 4.35% 동결…"내년 상황 평가할 시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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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12년 만에 최고인 4.35%로 동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RBA가 이르면 내년 3월 금리를 4.6%로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이번 동결 이전 43%에서 동결 이후 38%로 하향 조정했다.
미셸 불록 RBA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해 금리 인상이 수요, 인플레이션,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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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호주 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12년 만에 최고인 4.35%로 동결했다. 경제 상황을 평가하고 내년에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할 시간을 벌었다.
5일 RBA는 올해 마지막 정책 회의를 마치고 금리를 유지하면서 11월 이후 경제 지표가 대체적으로 예상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동결 결정에 호주 달러는 0.5% 떨어졌다. 3년 만기 호주 국채 금리는 5bp(1bp=0.01%p) 하락한 3.995%로 움직였다.
시장은 내년 금리인상 확률도 낮췄다.
로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RBA가 이르면 내년 3월 금리를 4.6%로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이번 동결 이전 43%에서 동결 이후 38%로 하향 조정했다.
미셸 불록 RBA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해 금리 인상이 수요, 인플레이션,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합리적인 기간 내에 목표치로 회복되도록 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추가로 긴축해야 하는지 여부는 향후 데이터와 리스크 평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불록은 지난 9월 신임 총재에 취임한 이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인플레이션이 점점 더 내수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금리를 통한 보다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그는 경고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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