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짜리 호흡"…'강심장VS', 4MC의 티격태격 '케미' 자랑(종합)
'강심장VS'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이런 조합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각자의 개성을 가진 4명의 MC들과 핫한 셀럽들이 '강심장VS'에서 티격태격 '케미'로 화요일 밤을 책임진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브이에스)'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전현무 문세윤 조현아 엄지윤이 참석했다.
'강심장VS'는 이전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극과 극 취향 존중 토크쇼로 새롭게 리뉴얼된 프로그램이다. 매회 누구나 흥미를 느끼고 논쟁할 수 있는 토크 주제들이 공개되고 이에 걸맞은 셀럽들이 4MC 전현무 문세윤 조현아 엄지윤과 함께 '취향 저격' 과몰입 토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매회 논쟁할 수 있는 토크 주제들이 공개되기 때문에 MC들은 유독 기억에 남는 주제가 존재했다. 엄지윤은 "MZ냐 꼰대냐 논쟁이 있었다. 이것 때문에 토크가 치열했던 건 아니고 우리가 MZ 호소인이냐 꼰대냐 이런 싸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나는 MZ로 밝혀졌다. 문세윤은 그냥 돼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윤은 "아니다. MZ 아니다. 아직도 논쟁 중이다"고 덧붙여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
'강심장VS'는 토크 주제에 따라 핫한 셀럽들이 함께 등장한다. 엄지윤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배우 김우빈 씨하고 손석구 씨가 나왔으면 좋겠다. 이상형 특집으로. 저는 아무 말 안 하고 쳐다만 봐도 행복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문세윤은 "뚱보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 뚱보들이 다 같은 뚱보가 아니다. 성향도 굉장히 다르다"며 "에어컨 좀 빵빵하게 틀고 같이 토크하면 재밌을 것 같다. '먹찌빠'랑 프로그램 콜라보를 해도 색다를 것 같다"고 답했다.
'강심장VS'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4MC의 독특한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문세윤은 "이런 조합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섭외를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 신선했다. 전현무 씨랑 방송을 같이 해봤지만 딥하게 한 적은 없다"며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엄지윤 씨랑 조현아 씨가 너무 대세고 핫하다 보니까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왔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강심장' 이전 MC들이 너무 잘했기 때문에 제가 담기에는 너무 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고사를 했다. 프로그램 제목을 '무세 심장'으로 바꾸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같이하는 멤버들을 보고 출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가보자. 해보자.' 싶은 생각으로 결정했다. 기존에 봤던 지상파 토크쇼랑 다른 느낌이다. 엄지윤 씨랑 조현아 씨가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였다"고 덧붙였다.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MC들이 모였기 때문에 이들의 '케미'도 어마어마했다. 호흡 점수에 대해 엄지윤은 2점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호흡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맞다고 생각한다. 저희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2점이다. 다 다른 우리에게서 오는 '케미'의 매력이 있을 것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8점은 게스트가 채워주면 좋겠다. 김우빈 씨나 손석구 씨"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도 "0.5점이다. 우린 정말 하나도 안 맞는다"고 말했으며 엄지윤은 "실망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심장VS' 매회 녹화는 약 4시간 정도 진행됐다. 문세윤은 그 긴 시간 동안 브레이크 없이 끝까지 촬영 하는 것 자체가 토크 궁합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근데 얘는 조현아랑은 안 맞는다. 한숨 쉬는 게 많이 들린다. 전 느낀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문세윤은 "저는 경청하는 스타일이다. 조현아 씨가 하는 말 10개를 모두 다 경청하는데 그중 7개는 못 나가는 얘기다. 듣다가 지칠 때쯤 하는 3개가 너무 재밌는 얘기다. 마력이다"며 "자기 모든 경험담을 다 얘기해준다. 에피소드가 굉장히 많다. 날 것 그대로인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조현아는 "제가 MZ로서 할 수 있는 게 제 마음을 다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끝으로 전현무는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로 밸런스게임을 뽑았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은 밸런스게임을 바탕으로 에피소드를 끌어내는 방식이라 길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숏폼으로 돌아다닐 법한 느낌이다. 요즘 시대 최적화된 토크쇼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시청을 당부했다.
'강심장VS'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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