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송강 "분량 섭섭하지 않아, 너무 좋아 5번 봤다…노출신도 '당당'"[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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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이 '스위트홈2'에서 줄어든 분량에 대해 "아쉽지 않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를 공개한 송강이 5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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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송강이 '스위트홈2'에서 줄어든 분량에 대해 "아쉽지 않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를 공개한 송강이 5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송강은 "작품을 다섯 번 넘게 봤다. 다같이 모여 보기도 하고 혼자 보기도 했다. 찍으면서 감독님과 초반에 얘기했던 게 있다. 현수가 시즌1에 비해서 2에서는 외로운 삶을 선택하는데 두 번째니 성숙하게 해보자고 했다. 저는 많이 성숙해진 것 같고 만족스럽다. 모든 캐릭터가 다 멋있게 나와서 좋게 봤다"고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그는 "다섯 번이나 본 이유는 추억이 너무 많아서 그 추억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싶어서다. 그 장면을 하나하나 생각을 했을 때 '저 장면은 이렇게 찍었고, 저렇게 찍었지' 하면서 추억을 되새기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4~6부 사이 주인공 송강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분량 실종 사태에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송강은 "섭섭했다기 보다는 감독님하고 작가님의 의도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감독님의 디렉션에 최선을 다했다. 현수가 분량이 없는 이유는 시즌3에서 나오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더불어 화제를 모았던 1~2부 전라노출 신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화를 했다. 임박사가 현수는 특수 감염인이고, 몬스터 휴먼이고, 인간의 존재가 아니고 관찰 연구대상이다. 현수의 몸을 하나하나 관찰해야하는 이유에서 그렇게 탈의를 하는게 맞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피를 맞는 부분은 CG가 안 되는 부분이었고 많은 대화를 통해서 첫 번째 테이크로 한번에 끝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근데 그거 찍고나서 부끄러움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한편으로는 좋은 점도 있었던 것 같다"며 "오글거리는 대사같은 게 있으면 옛날에는 되게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그럤는데 지금은 많이 당당해진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은둔형 외톨이 캐릭터인 현수가 지나치게 건장하고 근육질인 멋진 몸매를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얘기한게 있다. 현수가 시즌1에서 괴물화가 진행됐다. 인간화가 되긴 했지만 괴물화가 된 상태로 눈을 떴으니까 몸이 어느 정도 그에 맞게 형성이 됐다는 콘셉트로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1편에서도 많이 벗고 있었다. 부담은 없었다. 현수의 이어지는 버전이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완전 마르게 뺀다기보다는 괴물을 상상 했을 때 울룩불룩한 느낌이 있어서 최대한 많이 먹었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헬스장을 하루에 두 번 갈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맞고 구른 분장, 걸친 것이 의미가 없는 넝마 의상 등에 대해서는 "얼굴 분장 역시 감독님께서 엄청 까맣게 많이 해달라고 요청해주셨다. 그래서 피 분장도 많이 했다. 의상도 현수가 원래는 제대로 된 옷을 입는데 변신하고 많이 맞다 보니까 찢어지지 않았나 싶다"며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수줍게 웃음을 지었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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