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VS’ 문세윤 “조현아 인맥으로 배수지-이수지 등 ‘수지 특집’ 했으면”

하경헌 기자 2023. 12. 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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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현아가 5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진행된 SBS 새 예능 ‘강심장 VS’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SBS 새 예능 ‘강심장 VS’에 출연한 MC들이 각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꼽았다.

5일 첫 방송 되는 ‘강심장 VS’는 이날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MC 엄지윤, 전현무, 문세윤, 조현아 등 네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MC 외 다양한 초대손님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초대하고 싶은 출연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문세윤은 이에 대해 “뚱보 친구들을 섭외하고 싶다. 방송가에도 ‘뚱보 라인’이 있다”며 “같은 뚱보도 성향이 달라 성향의 차이에 따라 토크하는 프로그램의 성격과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덩치가 큰 출연자들이 많은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를 언급하며 협업 가능성도 열었다.

전현무는 “과거 방송인들과 요즘 방송인의 투숏도 궁금하다”며 “예를 들면 ‘숏박스’의 엄지윤과 개그맨 엄영수 선배가 출연해 스타일의 차이를 말하는 형식”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목요일 밤’이라는 토크 콘텐츠를 연재 중인 조현아는 많은 인맥에 따른 기대를 받았다. 문세윤은 “조현아씨 채널에 인맥이 많다. 수지씨도 나왔다”며 “배수지, 이수지 등이 나오는 ‘수지 특집’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엄지윤은 사심(?)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김우빈씨나 손석구씨처럼 ‘이상형 특집’을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면 저는 아무 말 없이 쳐다만 봐도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

‘강심장 VS’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된 ‘강심장’,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강심장 리그’를 잇는 ‘강심장’ 시리즈의 새 프로그램으로 취향 차이로 갈리는 출연자들이 서로의 이유를 토론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5일 오후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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