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송강 “군입대, 당연히 해야할 의무..화생방 훈련 힘들다더라”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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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송강이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 배우 송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송강은 군입대를 앞둔 소감에 대해 "마음이 좋다. 당연히 해야할 의무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마음이 안좋다기보다 마인드를 바꾸면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임하려 한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갔다와서 보여드리려고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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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송강이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 배우 송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송강은 2020년 ‘스위트홈’을 찍은 뒤 파격적인 작품 선택을 이어가고 있다. 발레리노로 변신한 ‘나빌레라’부터 한소희와 찍은 ‘알고있지만’, 직장 로맨스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등 장르와 관람등급을 가리지 않고 도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송강은 “저는 대본을 보고 새로워보이면 도전을 하고 싶었다. 모험을 즐기는 성격이라서 새롭고 파격적이다 해보고 싶은 역할이면 하고 싶은 마음이다. 항상 새로운 일을 하는게 재밌는 것 같다. 매 드라마를 찍을 때마다 직업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항상 너무 신기하고 재밌게 찍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송강은 곧 배우에서 직업이 변화하게 된다.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것. 송강은 군입대를 앞둔 소감에 대해 “마음이 좋다. 당연히 해야할 의무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마음이 안좋다기보다 마인드를 바꾸면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임하려 한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갔다와서 보여드리려고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군입대로 기대되는 부분도 있냐는 말에 송강은 “화생방 훈련이 가장 힘들다고 하더라. 그게 얼마나 힘들까 기대보다 겪어보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위트홈’ 시리즈에 ‘마이 데몬’까지 열일하는 시기에 입대가 아쉽지는 않을까. 그는 “아쉬움은 전혀 없다. 군대를 안 간것도 제 선택이고 제 좌우명이 ‘선택에 후회를 남기지 말자’인데 후회하지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다. 후회는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쉬러가기보다 발전한다는 느낌으로 가야할 것 같다. 그래서 친구가 헬스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고 가면 하는게 헬스밖에 없다고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송강은 군대를 마치고 돌아오면 찍고 싶은 작품이 있냐고 묻자 “담백한 악역도 해보고 싶고, 제대를 한 바로 직후라면 그런 군인의 역할을 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최근 잘생긴 대한민국 남자 배우에 꼭 이름이 오르는 송강이기에 외모 관리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이 등장했고, 송강은 “요즘에 느끼는 것 같다. 아침에도 힘들고, 헬스해도 회복이 예전같이 않더라. 그래서 식단도 많이 신경쓴다”고 전했다. 그는 “채식주의 식단이 몸을 건강하게 한다고 해서 내일부터 할 생각이다. 지금은 육식에 길들여져서 힘들고 내일부터 하려고 한다. 저는 P의 성향이라 하루하루 계획이 달라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94년생으로 곧 30살을 맞이하는 송강에게 소감을 묻자 “는 20살때부터 34살이 빠르게 되고 싶었다. 너무 성숙하고 멋져보이는 나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만족스럽고 34살의 저도 기대가돼서 이런 생활을 즐기면서 34살이 빨리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34살의 송강이 어떤 모습일 것 같냐고 묻자 그는 “채식주의자가 돼서 지금보다 건강한 삶을 살고 몸과 마음이 깨끗해진 송강이 되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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