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MBTI 트라우마 고백 "태어날 때부터 생겨, 공감 못한다"

이우주 2023. 12. 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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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이 '팩폭'으로 시원하게 팬들의 고민 상담을 했다.

마음이 허해 식욕이 뚝뚝 떨어져 고민이라는 팬의 사연에 류준열은 "제가 T여서 공감 못하고 대답하는 타입이어서 새벽부터 마라톤 준비하듯 운동하면 입맛 그냥 돌아올 거 같다. 식욕이 없다는 건 덜 배고프다는 얘기 아니냐"고 팩폭을 날리다 "답변 이렇게 하면 큰일나는데. T냐고 그럴까봐. T들은 트라우마가 있다. T라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 T로 태어났는데 T라는 트라우마. 그러니까 태어날 ��부터 트라우마가 생기는 것"이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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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류준열이 '팩폭'으로 시원하게 팬들의 고민 상담을 했다.

4일 유튜브 채널 'GQ KOREA'에서는 'MBTI 'T'인 게 트라우마지만 일침은 참지 않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류준열은 팬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해결해주기로 했다. 마음이 허해 식욕이 뚝뚝 떨어져 고민이라는 팬의 사연에 류준열은 "제가 T여서 공감 못하고 대답하는 타입이어서 새벽부터 마라톤 준비하듯 운동하면 입맛 그냥 돌아올 거 같다. 식욕이 없다는 건 덜 배고프다는 얘기 아니냐"고 팩폭을 날리다 "답변 이렇게 하면 큰일나는데. T냐고 그럴까봐. T들은 트라우마가 있다. T라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 T로 태어났는데 T라는 트라우마. 그러니까 태어날 ��부터 트라우마가 생기는 것"이라 토로했다.

류준열은 "아침부터 시원하게 뛰시면 어떤 음식인지 중요한 게 아니고 그냥 입맛이 돌아온다. 그냥 맨밥만 먹어도 달달하다"고 조언했다. "겁이 너무 많아 시도조차 못한 도전들이 많다. 숨지 않는 방법이 있냐"는 고민에는 "제가 명쾌하게 답할 수 있다. 일단 시작하는 첫 번째 스텝이 뭐냐면 생각하면 안 된다. 마라톤을 뛰다보면 시작한지 10분 만에 '이거 언제 다 뛰지? 생각이 든다. 내일 스케줄 못할 거 같은데' 이런 생각이 계속 든다. 근데 이 생각을 차단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마라톤을 같이 뛰다 보면 같이 뛰는 친구들이 시작하자마자 생각하는 게 느껴진다. 그럼 저는 계속 얘기한다. '더 열심히 하자, 파이팅 하자' 이게 아니라 '생각하지마. 그냥 뛰어. 일단 뛰어'라고 한다. 그럼 어느새 그 친구들이 저랑 한 시간, 두 시간을 뛰고 있다"며 "그러면 참 신기하다.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다들 지레 겁 먹고 그랬구나 싶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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