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이승기 존재감 크지만…” 전현무가 이끄는 新토크쇼 ‘강심장VS’ 어떨까 [종합]

하지원 2023. 12. 5. 12: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엄지윤 전현무 조현아 문세윤 (SBS 제공)
왼쪽부터 엄지윤 전현무 조현아 문세윤 (SBS 제공)
전현무 (SBS 제공)
문세윤 (SBS 제공)
엄지윤 (SBS 제공)
조현아 (SBS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강심장'이 기존 포맷을 깨는 과몰입 토크쇼 '강심장VS'로 돌아왔다.

12월 5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무, 문세윤, 조현아, 엄지윤이 참석했다.

‘강심장VS’는 '강심장' 브랜드 뉴 프로그램으로 상반된 성향의 두 집단 연예인들이 펼치는 토크쇼다.

‘강심장VS’는 매회 누구나 흥미를 느끼고 논쟁할 수 있는 토크 주제들이 공개되고 이에 걸맞은 셀럽들이 4MC와 함께 ‘취향저격’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심장VS’를 이끌어갈 새 MC로는 전현무, 문세윤, 조현아, 엄지윤이 나선다.

이날 전현무는 '강심장VS' 출연을 여러 차례 고사했었다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강심장' 전 MC들이 존재감이 있는 분들이다. 너무 큰 프로그램이라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램 제목을 바꾸면 모르겠는데 '강심장'은 워낙 호동이 형이랑 승기가 잘했던 프로그램이라 고사를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제안을 해주셨다. 이렇게 된 거 하자 싶었다"며 어렵게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문세윤은 섭외받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MC 4명 중 전현무를 제외하곤 가릴 처지가 아니다. 일이 들어오면 행복하고 반갑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강심장'에서 예능의 매콤함을 봤다. 경쟁이 치열한 판이구나 느꼈고 그런 트라우마가 있었다. 스스로 치유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긴장되지만 떨리지만, 기대되는 마음으로 오케이를 외쳤다"고 전했다.

'목요일밤'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현아는 ‘강심장VS’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토크 예능 캐릭터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조현아는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너무 감사했고, 1초 만에 '예 합니다'고 했다. 어린 시절 봐온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된다면 나가서 토크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이야기했다.

엄지윤 역시 "섭외 전화 들어오자마자 '강심장'의 '강심'에서 '네'라고 했다. 멤버 조합이 너무 신선했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못해도 세 분이 재밌고 잘하시는 분들이라 배울 점이 많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4MC 군단의 환상적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문세윤은 "'섭외를 어떻게 이렇게 하지' 생각들 정도로 신선했다. 전현무 씨와도 방송을 깊게 해 본 적은 없다. 제대로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며 "엄지윤, 조현아 씨가 너무 대세고 두 분과 말을 버무릴 기회가 와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지상파 토크쇼가 바뀌어야 하는 시점에 우리가 '강심장VS'를 한다. 세윤 씨와 나는 방송을 오래 했던 사람들이고, 엄지윤 조현아가 신선한 역할을 해줘서 우리가 배운다. 예전대로 했으면 우리대로 하는 게 맞는데, 엄지윤 조현아는 확실히 다르다. 에너지가 좋다. 기존에 봤던 다른 지상파 토크쇼와 다른 느낌을 내는 데 이 두 분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특히 전현무는 조현아에 대해 "흔히 토크쇼는 포맷이 똑같아 질린다. 현아는 자기 채널에서 하는 건 술도 마시면서 한다. 놀라웠던 건 여기서도 술 먹는 것처럼 하더라. 술이 없어도 만취한 사람처럼 왔다 갔다 한다. 정형화된 토크쇼만 생각했는데 색다른 에너지가 있더라"며 감탄했다.

'강심장VS' 관전포인트도 밝혔다. 엄지윤은 "팽팽한 논쟁이 있고 주제가 매번 바뀐다. 주제마다 또 팀이 바뀐다. 그런 다양한 재미가 있다. 우리가 참여해서 하기 때문에 '싸움'이다. 싸움 보는 게 제일 재밌지 않나"고 말했다.

문세윤은 "잘된 예능은 이야깃거리가 많다. 이런 틀이 잘 잡혀있어서 보신 분들은 다음날 친구들이랑 토론하고,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자신했다.

전현무는 "스타가 나와서 에피소드를 깊게 얘기하는 건 유튜브가 굉장히 많이 가져갔다. 아예 술을 마셔버린다. 우리는 역으로 밸런스 게임이 인기가 있으니까 그걸 바탕으로 에피소드를 끌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겁고 길지도 않다. 숏폼으로 돌아다닐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여러모로 요즘 시대에 최적화된 토크쇼인 것 같다. 너무 가볍지만은 않고. 미래가 밝다고 본다"고 확신했다.

‘강심장VS’는 5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