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총장이 20여년 만에 신병수료식 직접 주관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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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5일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신병교육 수료식을 주관했다.
육군총장이 훈련소에서 신병수료식을 주관한 건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육군은 "북한의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 등으로 안보 상황이 급변하는 속에 신병교육이 대적관이 확립된 정예장병 육성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에서 총장이 직접 수료식을 주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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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의 수료식 주관은 2000년대 들어 처음…“확고한 대적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5일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신병교육 수료식을 주관했다. 육군총장이 훈련소에서 신병수료식을 주관한 건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 총장은 5주간의 훈련을 수료한 신병과 이들의 부모에 감사를 표하면서 “장병들이 인격을 존중받고 인권이 보장된 가운데 건강하게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확고한 대적관을 견지하고 제복을 입은 그 자체만으로도 적이 감히 도발하지 못할 억제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료식에는 신병교육 수료훈련병 417명과 가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육군은 “북한의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 등으로 안보 상황이 급변하는 속에 신병교육이 대적관이 확립된 정예장병 육성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에서 총장이 직접 수료식을 주관했다”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수료식에 이어 훈련소 주요 직위자들과 만나 신병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신병 정신전력 교육을 참관했다.
또 훈련병들이 사용하는 생활관과 세면장, 식당을 살펴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환경으로 병영시설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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