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前남편 이상민에 전화→'아형' 대기실 기습…과거 지우니 내 인생 없어져"('짠한형')

유은비 기자 2023. 12. 5.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혜영이 전 남편인 이상민을 쿨하게 언급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혜영은 "나도 과거가 파란만장하다. 그 과거를 건너뛰려고 애를 많이 써봤다. 예를 들어 '돌싱포맨(신발 벗고 돌싱포맨)'이나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 '아는형님' 등에서 제 이야기를 갖고 놀렸다"라며 전 남편 이상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혜영. 출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이혜영이 전 남편인 이상민을 쿨하게 언급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혜영 EP.17 폭로 기관차 나가신다!!! 이혜영 VS 신동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이혜영이 출연해 솔직하고 과감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혜영은 "나도 과거가 파란만장하다. 그 과거를 건너뛰려고 애를 많이 써봤다. 예를 들어 '돌싱포맨(신발 벗고 돌싱포맨)'이나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 '아는형님' 등에서 제 이야기를 갖고 놀렸다"라며 전 남편 이상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이 정도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하지 말라고) 전화까지 했었다"라며 "그 인간들은 그만하라고 해서 안 할 인간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 또한 과거를 지우려고 하면 내 인생의 이만큼이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 저 인간들을 이길 수 없으니 그냥 받아들이니까 지금은 되게 마음이 편하다"고 변화된 생각을 밝혔다.

또한, 이혜영은 이상민을 만나러 JTBC '아는 형님' 대기실까지 갔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그렇게 혜영이는 '아는 형님'까지 나갈 수 있다 했는데 상민이는 '그건 안 된다' 그러지 않았냐"라고 묻자 이혜영은 "JTBC에서 '그림도둑들'이라는 프로그램을 했었다. 첫 녹화 날에 작가들이 갑자기 내 주위를 싸더라. '왜 이렇게 나를 왜 이렇게 엄호를 하지?' 했는데 '아는 형님' 대기실이 쫙 있고 스튜디오가 바로 옆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영철, 김희철이라고 쓰여 있길래 대기실에 내가 들어갔다. '야!'라고 하니 애들이 놀랐라. 김영철과 김희철 어쩐일이냐고 해서 '나 여기 녹화하거든'이라고 말했다. '누나 (이상민) 형 봤어요?'라고 하더라"라며 "그때 스쳐가는 생각이 매주 녹화할 때마다 마주치게 된다면 내가 먼저 아는 척을 해줘야 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김희철, 김영철한테 가자고 했고 끌고 갔더니 신나서 따라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가면서 나도 되게 떨렸지만 애들한테 그런(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좋게 만나러 가고 싶었는데 갔는데 없더라. 매니저는 밖에서 어쩔 줄 몰라 하고. 그 이후로 다시 본 적은 없는데, 하도 나를 가지고 놀리고 하니까 이제는"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놀린다기보단 옛날에는 금기시됐던 거 아니냐. 나 역시 마찬가지고 그전에 사귀었던 사람에 대해 방송에서도 가끔 이야기하고 하면 자연스러워진다"며 전 연인인 모델 이소라를 언급했다.

그러자 이혜영은 "나랑 비교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오빠는 사귀고 난 결혼을 한 건데. (결혼식) 사회를 보지 않았냐"고 발끈했다. 신동엽은 "난 그래서 내심 '두 번째도 내가 사회를 봐야 하나' 싶었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혜영과 이상민은 2004년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각자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는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