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달러 사나이’ 오타니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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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는 어디로.'
이번 윈터미팅에서 최대 관심사는 일본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9·사진)의 차기 행선지다.
윈터미팅이 시작된 후에도 오타니의 새 행선지는 연일 각종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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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FA 계약 논의
오타니 행선지 연일 화제
美 서부지역 구단 관심속
동부지구 애틀랜타 가세
‘슈퍼스타 오타니는 어디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의 막이 올랐다. 4일(한국시간) 개막해 사흘 동안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리조트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은 ‘스토브리그의 꽃’으로 불린다. 윈터미팅은 단장 등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와 선수 에이전트 등이 만나는 이벤트 무대. 특히 야구 관계자 수천 명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이번 윈터미팅에서 최대 관심사는 일본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9·사진)의 차기 행선지다. 오타니가 2023시즌을 마치고 FA 선언을 한 지 약 한 달 가까이 지났으나, 여전히 그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이다. 윈터미팅이 시작된 후에도 오타니의 새 행선지는 연일 각종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명문 LA 다저스가 오타니 영입전에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은 4일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오타니의 새 행선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고, 17명의 에이전트 중 절반에 가까운 8명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다저스와 함께, 오타니가 6시즌 동안 몸담은 원소속팀 LA 에인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등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5일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스가 영입전에 참전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현재 오타니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미국 서부지역 팀들(다저스,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투어에 나섰다. 일본 매체 TBS뉴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윈터미팅을 하루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오라클파크를 방문해 파르한 자이디 단장, 밥 멜빈 감독, 현역 은퇴 후 구단 이사진에 합류한 명포수 버스터 포지 등 샌프란시스코 고위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FA 시장은 수요와 공급 법칙이 적용된다. 올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오타니는 빼어난 실력과 최고의 상품성을 가진 빅리그 최고 스타. 수요가 많으니 가격이 올라가는 건 당연하다. 오타니는 이미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5억 달러(약 6550억 원)가 훌쩍 넘는 계약을 제시받았다. 5억 달러는 빅리그 역대 최고의 계약금액. 일부에선 오타니가 6억 달러(7860억 원) 이상의 계약을 받아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한다. 종전 역대 메이저리그 계약 최고액은 마이크 트라우트로, 2019년 에인절스에 잔류하면서 12년 총액 4억3000만 달러(5617억 원) 받았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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