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다주 MCU 복귀 안해,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컴백 가능성”[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의 컴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빈 파이기는 최근 베니티페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순간을 간직하고 다시는 그 순간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는 그 순간을 위해 수년 동안 매우 열심히 노력했고, 어떤 식으로든 그 순간을 마법처럼 되돌리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아이언맨’ 로다주는 MCU에서 10편의 영화를 찍은 뒤,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은퇴했다. 최근 마블 영화‧드라마가 잇따라 부진에 빠지면서 아이언맨의 부활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파이기는 이러한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러한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의 복귀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는 최근 ‘더 뷰’와 인터뷰에서 “나도 항상 캡틴 아메리카 복귀에 관한 뉴스를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캡틴 아메리카 역을 다시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일축하지는 않았지만, 복귀를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도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고, 절대 안 한다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저는 정말 조심스럽다. 제게는 매우 소중한 역할이기 때문에 적절한 상황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슈퍼히어로가 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멋진 일이다. 가상의 세계에서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하는 것은 매우 재미있다. 우정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면서 출연진 및 제작진과의 동료애를 드러냈다.
에반스는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면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과연 ‘멀티버스’가 일상화된 MCU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다시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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