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율희까지 무려 일곱쌍…연예계 '이혼 쇼크' [이슈+]

김예랑 2023. 12. 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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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31)과 라붐 출신 율희(26)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먼저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전 KBS 아나운서가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KBS 30기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만난 두 사람은 사내 연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스윗소로우 전 멤버 성진환과 싱어송라이터 오지은도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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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11월 괴담' 이어져
12월까지 무려 일곱 부부 '파경'
최민환, 율희 /사진=한경DB


FT아일랜드 최민환(31)과 라붐 출신 율희(26)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연예계는 37일 동안 무려 일곱 부부가 갈라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민환과 율희가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현재 이혼 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들과 딸 쌍둥이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율희 또한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며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원해주신 만큼 이 소식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 많은 걱정을 했다. 하지만 많은 대화 끝에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열애 소식을 밝혔으며 이듬해 결혼 후 아들을 출산했다. 당시 율희는 만 21세로 '최연소 유부녀 아이돌'이 되기도 했다. 이후 2020년 딸 쌍둥이를 낳았고,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등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최동석(좌), 박지윤/사진=한경DB


한편 연예계에는 '11월의 괴담'이라는 말이 있다. 유독 연말을 앞둔 11월 연예계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생긴 말이다. 올해에는 유독 '이혼' 바람이 불었다. 최민환, 율희에 앞서 여섯 커플이 파경을 맞은 것이다.

먼저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전 KBS 아나운서가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KBS 30기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만난 두 사람은 사내 연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아들을 뒀으며 '잉꼬부부'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유책 사유에 대한 루머가 돌면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다음은 브랜뉴뮤직 라이머(본명 김세환) 대표와 방송인 안현모다. 2017년 결혼한 라이머와 안현모는 예능 프로그램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해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으나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라이머, 안현모 /사진=한경DB


코미디언 김병만도 결혼 12년 만에 아내와 갈라섰다. 그는 2011년 9월 비연예인인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 이듬해 식을 올렸다. 김병만 소속사 측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별거 상태였다"면서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스윗소로우 전 멤버 성진환과 싱어송라이터 오지은도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09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4년 1월 결혼한 두 사람은 "함께한 시간 동안 연인으로 가족으로 친구로 귀한 감정을 가르쳐 줬다"며 서로를 응원하며 이혼을 마무리 지었다.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했던 오마주 출신 서사랑도 "장장 1년이 넘는 소송이 오늘 딱 끝났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배우 정주연도 결혼 6개월 만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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