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부부, 윤석열 대통령 만났다…"대통령실 초대 받아"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다.
4일 진태현은 "이웃을 위해 함께 살아왔더니 학교 반장도 한 번 못 해본 제가, 공부도 잘하지 못했던 제가 사랑하는 아내와 대통령실에 초대를 받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 아동 뿐 아니라 사각지대 도움을 덜 받는 장애 청소년 우리 아이들 많이 도와달라고 당당하게 부탁드리고 왔다"며 "여러분 이웃 사랑 배려 친절이 있으면 그 어떤 제도 법 시스템 보다 강력하다. 자녀 교육의 기본도 성공과 욕심이 아닌 이웃과 나눔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밀알복지재단을 포함한 14개 기부나눔단체의 단체장과 기부자, 홍보대사를 초청해 나눔 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기부 캠페인 기획 및 참여 독려부터 자선바자회 개최 및 수익금 기부,코로나19 위기 장애가정 후원, 에너지 나눔 캠페인 및 해외아동결연캠페인 참여, 장애인식 개선 운동 참여까지 수년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환담 자리에서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취미활동을 좋은 일과 연결해보면 어떨까 고민하다 기부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23명의 장애아동 가정에 의료비를 전달해 기적 같은 변화를 목격했다. 이 같은 기적들은 우리 부부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우리 캠페인에 동참한 수 천여 명의 기부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간에서 어려운 분들을 스스로 도와주는 것은 박애의 정신이고 이것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굉장히 중요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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