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이세영·배인혁, 이성으로 보인 심쿵 명장면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강채원,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이세영은 200년이란 시공을 초월해 현대에 도착한 조선 유교걸 박연우 역, 배인혁은 21세기 철벽남 재벌 3세 강태하 역을 맡아 '완벽한 케미'를 뽐내고 있다.
지난 2일 4회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를 은근히 신경쓰면서도 입덕을 부정하는 강태하(배인혁 분)와 아픈 강태하를 걱정하는 박연우의 모습이 펼쳐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로 흘러가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박연우와 강태하가 서로를 이성으로 의식하고 반응을 보인 '결정적 순간들'을 정리했다.
◆ 결정적 순간 1. "일단 숨 좀 참죠" 결혼식장 키스
2회에서 박연우는 조선 유교걸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초밀착 스킨십을 강태하와 나눠 보는 이의 마음까지 두근하게 했다. 박연우는 강태하의 비서 홍성표(조복래 분)와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 분) 앞에서 강태하와 가짜 결혼식을 진행했고, 결혼식 막바지에 갑작스러운 키스 제안을 받았다. 박연우와 강태하가 당황한 눈빛을 드리웠지만, 강태하의 할아버지는 "키스해"만을 거듭 외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결국 강태하가 어쩔 수 없다는 듯 박연우의 뒷목을 잡아 돌려세우며 "일단 숨 좀 참죠"라고 말한 뒤 박연우를 향해 키스할 듯이 다가가자 박연우가 그 자리에서 기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 결정적 순간 2. "벨트 말입니다" 차 안 안전벨트 투샷
박연우는 하루만 아내 역할을 해달라는 강태하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강태하의 집으로 향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박연우는 안전벨트를 하라는 강태하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고, 이에 강태하가 직접 안전벨트를 매주기 위해 박연우 곁으로 다가서자 박연우가 화들짝 놀라 강태하를 밀쳐냈다. 강태하가 "벨트 말입니다"라며 박연우쪽 안전벨트를 무심하게 매주는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시청자들까지 숨멎하게 만들었다.
◆ 결정적 순간 3. "약속 지키며 해봅시다" 간질간질한 새끼손가락 약속
3회에서는 강태하가 박연우와의 작은 스킨십에도 심장이 뛰어버리고 마는, 솔직한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간질거리게 했다.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계약결혼을 제안했고 박연우도 이를 수락, 두 사람은 서로가 원하는 조건들이 담긴 결혼 계약서를 작성해 나눠 가졌던 터. 강태하가 먼저 "잘 부탁합니다"라고 손을 내밀자 박연우는 강태하가 내민 손에 "약속 지키며 해봅시다"라고 새끼손가락을 걸며 강태하의 눈을 빤히 바라봤다. 순간 강태하의 심장이 쿵쿵 뛰었고 당황한 강태하는 얼른 손을 빼낸 뒤 자리를 벗어났다. 이후 강태하가 심장을 부여잡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박연우를 향한 강태하의 마음이 은연중에 드러났다.
◆ 결정적 순간 4. "이번에도 도망가실 겁니까? 아니 됩니다. 이번엔" 입맞춤 엔딩
술에 취한 박연우가 전기 콘센트인지도 모르고 젓가락을 꽂아버리려고 하자 강태하는 몸을 날려 박연우를 밀쳐냈고 이내 두 사람은 포옹한 채 바닥으로 같이 떨어졌다. 갑작스럽게 불이 꺼져버린 정전 상황에서 박연우는 강태하를 보며 조선 서방님과의 첫날밤을 떠올렸고, 이내 강태하의 가슴에 손을 댄 채 "빨리 뛰는 듯한데 어찌 괜찮으십니까? 이번에도 도망가실 겁니까? 아니 됩니다. 이번엔"이라고 수줍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강태하를 향해 저돌적으로 입을 맞추는 박연우의 모습이 담기면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절정으로 치솟게 했다.
제작진은 "이세영과 배인혁 모두, 박연우, 강태하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스킨십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선 유교걸과 모태솔로 철벽남의 면면을 세심하게 그려내고 있다"라며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인지하고 관계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오는 8일 오후 9시 50분 5회가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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