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대축제 '버닝비버 2023', 1만여 명 찾아

조민욱 기자 2023. 12. 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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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게임&컬쳐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이 대중과 관계자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스마일게이트 주최로 열린 버닝비버 2023 오프라인 행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아트홀 1관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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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비버 2023 오프라인 행사 전경.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인디게임&컬쳐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이 대중과 관계자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스마일게이트 주최로 열린 버닝비버 2023 오프라인 행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아트홀 1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디게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물론 게임 업계 종사자 등 사흘간 1만여 명이 방문했다.

국내 대표 복합 문화 공간인 DDP에서 펼쳐진 전시 현장 '비버월드'는 인디게임 전시 부스 90개를 비롯해, 기획 전시 존과 굿즈 스토어, 이벤트 존 등 즐길 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행사 기간 동안 어린 자녀와 함께한 가족, 연인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관람객들이 비버월드를 방문해 게임을 체험하고 개발자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인디게임과 인디게임 창작 문화를 즐겼다.

관람객은 '비버월드로의 모험'을 떠나는 모험가로 변해 인디게임을 체험하고 전용 재화 '골드'를 수집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현장 곳곳을 탐험하며 추억을 남겼다.

특히 올해 행사는 포토부스, 캐리커처 숍 등의 부대시설과 굿즈 교환에 사용 가능한 골드 지갑을 웹페이지로 제공해 관람의 편의를 더했다.

이외에도 대형 키보드를 활용한 '타자 버그 소탕 이벤트', '도전! 인디게임 골든벨', 모바일 게임 배틀, 인플루언서 사인회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마련했다.

버닝비버 2023에 참여한 창작팀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 '세피리아'를 전시한 안태현 팀호레이 대표는 "버닝비버는 장소와 시설, 프로그램 등 모든 요소가 잘 준비된 행사다. 덕분에 쾌적하게 전시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가능하면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액션 게임 '카투바의 밀렵꾼'을 전시한 유영조 대표는 "행사의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된 덕분에 전시 중에도 자유롭게 새로운 창작팀을 만나 교류하고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버닝비버에 참가한 창작자와 후원사들이 응원하고 싶은 게임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비버피처드 2.0'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는 ▲'피그말리온'의 캔들 ▲'킬라'의 검귤단 ▲'산나비'의 원더포션 ▲'래토피아'의 카셀게임즈 ▲'카투바의 밀렵꾼'의 유영조 ▲'세피리아'의 팀호레이 ▲'피자뱃딧'의 조프소프트 ▲'세트먼트 트윈스'의 흥도르흥돌 ▲'키키캐키캡'의 이게게개임 ▲'벨라스터'의 오디세이어 등 총 10개 팀을 선정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은 "버닝비버 2023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찾아 명실공히 국내 대표적인 인디게임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퓨처랩을 중심으로 국내 인디게임의 건강한 생태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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