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커밍아웃” 빌리 아일리시, 복부에 ‘Hard’ 문신 “무슨 뜻?”[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21)가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한 가운데 그의 문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히트메이커즈 레드카펫을 걸으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아일리시는 파란색 다저스 보머 재킷과 헐렁한 청바지를 입고 선글라스와 분홍색 비니로 룩을 마무리했다.
그는 머리 위로 두 손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두 개의 손짓을 했는데, 복부에는 ‘Hard’라는 필기체 문신이 쓰여 있었다.
팬들은 동성애를 선언한 아일리시에게 ‘Hard’가 어떤 의미인지 궁금증을 나타냈다. 아일리시 측은 어떠한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멧 갈라에서는 ‘용’ 문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아일리시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커밍아웃이라는 거창한 제스처를 취할 생각은 없었다”면서 “내 발언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모를 줄은 몰랐다. 그냥 존재하면 안 될까요? 나는 오랫동안 이 일을 해왔는데, 그냥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아일리시는 “나는 여자들을 정말 사랑한다. 그들을 사람으로서 사랑한다. 그들에게 끌린다. 진짜로 여자들에게 끌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의 여자들, 내 인생의 친구들, 내 인생의 가족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나는 그들에게 육체적으로 끌린다. 하지만 여자들의 아름다움과 존재감 때문에 겁이 나기도 한다”고 전했다.
아일리시는 앞서 2021년에도 소셜미디어에 '나는 여자를 사랑한다'라는 문구를 올린 바 있다.
아일리시는 2019년 발매한 데뷔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로 이듬해 제 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본상 4개 부문 포함 총 5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2021년 그래미에서 2관왕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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