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유의동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10여명 부상…안전예산 증액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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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우리 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 도시철도 역사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장치 설치 등을 기획재정부와 논의하고 관련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말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시민 10여명이 부상당했다. 쾌유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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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우리 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 도시철도 역사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장치 설치 등을 기획재정부와 논의하고 관련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말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시민 10여명이 부상당했다. 쾌유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42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민 10여 명이 넘어진 가운데 이 중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 정책위의장은 "어제 사고 뿐 아니라 지난 6월에도 분당 수내역에도 유사사고 발생하는 등 노후 에스컬레이터 안전관리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하철역 노후화 에스컬레이터 시설개선을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유 정책위의장은 "북한 해킹업체가 랜섬웨어를 유포해 서버를 망가뜨리고 시스템복구 대가로 비트코인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 기업과 연구소, 대학의 사이버안보인식이 얼마나 허술했는지 보여준다"며 "북한이 5년간 해킹부대로 훔친 가상자산이 30억달러에 달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은 사이버안보를 국가차원에서 관리한다"며 "사이버안보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해 국가 사이버안보대응책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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