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쌍특검' 강행…정쟁으로 정치적 이득 얻으려는 목적"

민동훈 기자 2023. 12. 5.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클럽 관련 특별검사법)과 국정조사를 강행하려는 건 정쟁을 유발해 정치적 이득 얻겠다는 목적밖에 없다"고 5일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쌍특검법을 강행 처리하고 정기국회 끝나면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오송 참사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클럽 관련 특별검사법)과 국정조사를 강행하려는 건 정쟁을 유발해 정치적 이득 얻겠다는 목적밖에 없다"고 5일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쌍특검법을 강행 처리하고 정기국회 끝나면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오송 참사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검이나 국조를 통해 조사하고자 하는 사안은 모두 검찰과 경찰 등이 수사 중이거나 이미 수사한 사안 또는 단순의혹에 불과한 것으로 특검이나 국조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국민의힘은 법적 정당성 없이 정쟁을 야기할 목적 밖에 없는 특검과 국조에 결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과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윤석열정부 내각 개편과 관련해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계속 추진해나가면서 가시적인 국정성과를 내겠단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안보변화에서 비롯되는 복합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중심 잡고 있지 않으면 총선 등 큰 정치 일정 속에서 위기 극복 위한 구조개혁과 민생 개선 노력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이번 개각 통해 해당 분야에서 최고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분을 발탁해 정부가 새로운 활력을 얻어 위기의 시대를 주도적으로 헤쳐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표류하고 있는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민주당의 협조를 요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자신들의 예산 증액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부안에서 감액만 한)감액안만 통과시키겠다는 상황"이라며 "정부 예산안에 대한 부분적 수정은 가능하나 민주당처럼 대규모 수정 요구하는 건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부정하는 것이고, 이는 예산마저 탄핵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우리 당도 입장이 다르지 않다"며 "여야가 정부안 편성 방향과 윤 정부 국정철학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절 타협 이뤄 빠른 시간 이내 예산안을 처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대법원장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사법부 수장 공백 미룰 수 없다는 상황을 고려해 민주당의 인사청문 위원장 교체 주장을 대승적으로 수용했다"면서 "그러니만큼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라며, 인준 절차도 협조해서 하루빨리 사법부 수장 공백, 국민적 우려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과 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